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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美 대선 연루 의혹…이용자 개인정보 무단 활용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3-20 09:02수정 : 2018-03-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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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다우지수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연결해 더 자세히 알아보죠,

페이스북 주가 폭락이 뉴욕 증시 전반을 짓눌렀던데, 어떤 악재가 있었던 것인가요?

<기자>
페이스북 이용자 5천만 명의 개인 정보가 지난 미국 대선에서 무단 활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던 정보회사 '캠브릿지 애널리티카'에서 페이스북 회원들의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인데요.
 
이번 사실을 폭로한 내부고발자의 주장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다 알고 있었고 해당 정보회사가 만든 성격검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국에서는 같은 업체가 브렉시트 투표에서도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정보를 활용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업체는 극구 부인하고 있습니다.

[레베카 포 / 영국 의원 : 페이스북에서 받은 데이터가 있습니까? 왜냐하면 제가 읽은 바로는 유저들이 특정 사안에 대해 무슨 생각을 할지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러면 투표에 관련해서도 알 수 있지 않나요? 

[알렉산더 닉스 / 캠브릿지애널리티카 CEO : 저희는 페이스북 데이터를 이용하거나 소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플랫폼으로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가 거대 정치 자본의 여론 조작 대상이 됐다는 의혹인데, 페이스북이 이를 알고도 묵인했던 것이라면 파장이 매우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일단 페이스북 측은 유출 사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며 이제서야 캠브릿지 애널리티카에 정보 삭제를 요청하고 계정을 중지했습니다.

해당 정보회사를 대상으로 직접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고요.

일단 이번 소식에 페이스북 주가 7% 넘게 폭락했습니다.

월가 전문가들은 앞으로 페이스북의 사업에 상당한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이슨 칼라카니스 / 인사이드닷컴 CEO : 페이스북이 이 시점에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 등을 사들이는게 허용될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 사람들은 페이스북 같이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회사에서 일하려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입력 : 2018-03-20 09:02 ㅣ 수정 : 2018-03-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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