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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없이 진통만…오늘 한국GM 6차 교섭도 난항 전망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3-21 08:48수정 : 2018-03-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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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한국GM 노사가 어제(20일) 5차 임금과 단체협상을 벌였지만, 큰 진전없이 끝났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미 부분파업에 들어갔고, STX조선도 부분파업을 코 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들에 성과 없이 진통만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대종 기자, 한국GM이 최근 비상근 임원을 전원 교체했다고요.

이유가 뭔가요?

<기자>
이른바 '브라질식 회생 모델'을 적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GM은 말씀하신대로, 지난달 말에 비상근임원 5명을 모두 바꿨다고 어제 공시했는데요.

이번에 새로 선임된 임원 중 2명이 GM남미사업부문의 재무와 노사 관계 전문가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배리엥글 GM해외부문 사장과 브라질에서 함께 근무했었는데요.

남미사업부분은 GM 내부에서도 구조조정의 성공적인 사례로 꼽혔던 곳이라,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GM이 정부 실사에 맞춰서 나름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네요.

그런데 노사 협상은 어제도 평행선을 달렸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오후 2시부터 인천 부평공장에서 5차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는데요.

만 65세까지 정년연장, 향후 10년 동안 정리해고 금지, 복지후생비 삭감 수용 불가 등 노조가 요구한 주요 교섭안을 두고 협상을 벌였습니다.

성과는 없었습니다.

노사는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6차 교섭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사측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제(19일) 채권단과 노조의 만남에서 금호타이어도 별 성과가 었었는데, 어제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그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면담에서 입장 차이만 확인했던 금호타이어 노조가 어제부터 8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광주와 곡성공장에서 모레까지 진행하고 오는 24일에는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인데요.

일각에서는 중국 더블스타의 차이융썬 회장이 오늘 한국을 방문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내용을 확인 중인데요, 만약 방한한다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을 만나 교착상태에 빠진 인수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에 금호타이어 노조와의 극적인 만남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호타이어는 오는 30일까지 노사합의를 이루지 못하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수 있는만큼 이번 주가 '회사 생사'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법정관리행으로부터 한 달 시간을 벌었던 STX조선도 현재로선, 내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부터 희망퇴직을 접수했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반발한 노조가 부분파업과 총파업을 예고했는데요.

현재로서는 STX조선 역시 내일부터 이틀 동안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조는 이후 26일부터는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인데요.

STX조선도 다음 달 9일까지 자구계획안과 여기에 동의하는 노사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법정관리에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STX조선도 시간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까지 이대종 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입력 : 2018-03-21 08:48 ㅣ 수정 : 2018-03-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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