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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청문회…“통화정책 완화 정도, 신중히 판단”

강예지 기자 입력 : 2018-03-21 11:33수정 : 2018-03-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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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21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질의가 집중되고 있는데요.

이 후보자가 신중히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예지 기자, 앞으로 금리 방향에 관심이 쏠려있는데, 이주열 총재 후보자가 어떻게 답했습니까?

<기자>
이주열 총재 후보자는 향후 금리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추경호 자유한국당 위원이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해 물었는데, 이 후보자는 금리 인상시기를 꼭 집어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상반기 인상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이 높다, 낮다하는 평가도 유보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아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도록 통화정책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는데요.

국제금융시장 변동성과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면에서의 리스크를 살펴보며 완화정도의 조정을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20, 21일 회의를 여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우리 금리와 역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라 오늘 청문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향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답했습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렸듯이 대외적으로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 등을 꼽았고요.

대내적으로는 일자리가 더디게 늘어나는 점, 저출산과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 소득 불균형 등을 지목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자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잠재성장률 하락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정책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올라가기는 어렵다고 했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준금리 운신의 폭이 크게 좁아질 것이라면서 통화정책 외의 새로운 정책 수단과 운영체계를 찾겠다고 말했습니다.

SBSCNBC 강예지입니다.      

입력 : 2018-03-21 11:33 ㅣ 수정 : 2018-03-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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