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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주열 총재 “추가금리인상 신중…방향은 인상이 맞다”

“과거 금리인하 불가피…현재 가계부채 유념할 수준”

김선경 기자 입력 : 2018-03-21 17:57수정 : 2018-03-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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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경 기자, 내일(22일)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도 여기에 관심이 쏠린 듯 합니다?

<앵커>
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방향성은 인상이 맞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앞서 모두발언에서 물가상승압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추가 금리인상을 신중히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이진 질의응답에서 이 총재는, 성장세 회복이 이어지도록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나갈 필요가 있지만 이게 금리를 안올리겠다는 뜻이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금리가 지금 수준으로 간다면, 경기회복 과정에서 더 완화적으로 되기때문에 금리 방향은 인상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1-2번 올려도 긴축은 아니라고 덧붙여 시장에선 명백한 금리인상 시그널을 보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동안 한국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펴면서 가계부채 증가에 일조했다는 비판이 있었는데 이 총재가 여기에는 뭐라고 답했나요?

<기자>
네, 이 총재는 "당시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금리 인하가 불가피했었다"며 가계부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었던 것을 이해한다" 대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금리를 내리면서 소비와 투자로 연결된 면이 있지만, 여러요인들에 의해 통화정책의 효과가 미흡했던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현재 1450조 원을 넘어선 가계부채에 대해선 유념할 수준까지 와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앵커>
GM사태와 관련해서는 한국은행이 군산에 400억 원 투입한다고 밝혔다고요?

<기자>
이 총재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조선소 폐쇄에 이어 최근 GM공장 철수로 타격을 입은 군산·전북 지역에 한은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00억∼500억은 곧바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추가 지원 문제는 금융위와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금융중개 지원대출'의 한도 확대도 고려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선경입니다.    

입력 : 2018-03-21 17:57 ㅣ 수정 : 2018-03-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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