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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결혼 안 해요” 비혼족 증가…혼인율 역대 최저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 5.2건…역대 최저

이한승 기자 입력 : 2018-03-21 18:02수정 : 2018-03-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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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혼인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신혼집 마련 등 결혼 비용 부담 때문에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많아졌습니다.

이한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균적으로 신혼부부가 집을 마련하는데 드는 돈은 1억7천여만 원.

결혼에 드는 평균 비용은 2억3천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0~30대 10명 중 4명은 결혼 비용 부담 등 경제 여건 때문에 결혼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결혼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자, 지난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는 5.2건을 기록했습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입니다.

혼인건수도 지난해 26만4500건으로 1년 전보다 6% 넘게 줄었습니다.

혼인건수는 6년 연속 감소하면서 197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30대 초반 연령대에서 혼인건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그 대신 초혼 연령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초혼연령은 남자 32.9세, 여자 30.2세로 1990년보다 약 5살 많아졌습니다.

[김종훈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대책기획단장 : 제약적인 경제여건이 굉장히 많아서 혼인이 일단 줄어들게 되고, (결국) 출생아수나 출산율이 떨어지게 만드는, 그래서 저출산 현상을 더 심화시키는 경로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한편, 혼인이 줄어들면서 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는 지난해 2.1건으로, 1997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입력 : 2018-03-21 18:02 ㅣ 수정 : 2018-03-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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