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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 금리인상 기조 유지”…만장일치로 0.25%p 인상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3-22 08:37수정 : 2018-03-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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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예상대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이번 FOMC 회의 결과부터 상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연준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로써 미국의 연방기금 금리는 1.50~1.75%로 책정됐는데요.

이번 인상은 3개월만입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지난 2년간 총 6차례에 걸쳐 1.5%p 인상해왔습니다.

이른바 '베이비스텝'인데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의 2.5%에서 2.7%로 상향 조정했고요.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기존의 3.9%에서 3.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만큼 현재 미국 경제에 대한 강한 자신감 드러낸 것인데요.

성명에서도 "미국 경기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고, 최근 몇 달간 일자리가 늘고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 이번 FOMC에서 정해진 결정은 단 하나입니다. 금리를 25bp 인상하자는 것이었습니다. FOMC에서는 중립금리가 아직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앵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이였는데, 평가는 어땠나요?

<기자>
이번 기자회견 데뷔가 매우 성공적이였다는 평가입니다. 

일단 옐런 전 의장의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갔는데요.

올해 3차례 인상은 그대로 유지하고 내년에는 경제 상황에 따라 인상하겠다고 밝히며 매파적인 성향 드러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 기대 인플레가 2% 이내에 머물러야 합니다. 연준에서는 중도를 취하려 하는데, 경제 동향이 전반적으로 일치한다는 가정 하에, 점진적 금리 인상이 중도를 걸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정책, 특히 관세 정책에 대한 연준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정책이 경제 불확실성을 높여 장기적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번 달에는 소비와 투자, 고용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기에 무역전쟁 우려감을 반영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준 의장 : 우선, 무역 정책 변화가 현재 전망에 영향을 미칠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 비즈니스 리더들과의 대화 이후 무역 정책이 많은 비즈니스 리더들의 장기적 우려 사항임을 확인했습니다.]

<앵커>
이번 금리이상은 예상됐는데, 시장 반응은 어땠나요?

<기자>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무엇보다 국채시장이 출렁했는데요.

금리인상 발표 직후, 10년물 국채금리가 2.914% 까지 치솟았다가,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이후에는 2.88%까지 떨어졌습니다.

국채금리 상승에 비해 주가가 크게 빠지진 않았으나, 등락을 거듭하다가 3대 지수는 일제히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앵커>
이로써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보다 더 높아진 것이죠?

<기자>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이 현재 1.5%인 한국의 기준금리를 웃돌면서, 지난 2007년 8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한미 정책금리가 뒤집혔습니다.

관련해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어제(21일) 올해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3-22 08:37 ㅣ 수정 : 2018-03-2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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