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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양가 부모님 병원비 걱정…해결 방법은?

SBSCNBC 입력 : 2018-03-22 16:15수정 : 2018-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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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는 45세 주부입니다. 아이 어린이집 다닐 때 만났던 엄마들이랑 아직도 계모임을 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모일 때마다 다들 힘든지 매일 돈 얘기만 합니다. 어떤 친구는 아이가 국제중학교에 들어가서 학비가 많이 들고, 누구는 아파트 대출 때문에 힘들고, 다른 누구는 남편 사업이 어려워서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들 공통적으로 하는 돈 걱정이 있더라고요. 바로 양가 부모님 병원비 문제입니다. 부모님들이 나이가 들면서 병원에 자주 가시게 되고, 병원비도 점점 늘어나니 다들 감당하기가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생각해보니 저희 시댁이나 친정도 가족력이 있어서 병원비 때문에 꽤 고생하는 식구들을 많이 봤습니다. 시댁이랑 친정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다들 암 보험 정도만 있고 실손보험조차 없다고 합니다. 남편이나 아이 챙기느라 부모님 실손조차 없다는 게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양가 부모님 병원비도 걱정이지만 저희 부부도 나이 들었을 때 나중에 아이들에겐 부담주고 싶지 않아요. 저희 가족들 보험 이대로 괜찮은지 미리 체크하고 싶습니다.

<이진선 / 앵커>
동창회 모임에 나가서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면서 이야기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고 오시기보다는 오히려 큰 걱정거리 하나를 짊어지고 오신 케이스시네요. 부모님의 병원비 걱정 정말 남의 일이 아닐 수 있는데 최동기 전문가님 어떻게 보시나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대부분 나이 먹으면 뭐 먹고 사나 이런 고민 많이 하시죠? 이 걱정만큼 꼭 하셔야 할 걱정이 병원비 걱정입니다. 젊은 시절이야 꾸준한 수입이 있었기 때문에 병원비에 대한 큰 부담을 느끼지 않지만, 퇴직 이후 10만원과 한참 직장다닐 때 10만원은 천지차이입니다. 결국 병원비가 부족해서 치료를 제때 못 받는 경우도 있거든요. 최근에 제가 상담해드린 시청자님의 경우도 아버님이 폐암으로 투병하고 계신데, 그렇다 할 보험하나 준비해두시지 못하다보니 치료비가 고스란히 자식들의 부담으로 이어지더라는거죠. 그런데 문제는 시청자님을 포함해서 자식들이 4명인데도 아버님의 병원비를 누가하나 나서서 부담하겠다는 자식이 없더라는 겁니다. 4명의 자녀분들 모두 40대 중 후반에 대기업에 다니거나, 자영업을 하거나, 심지어는 변호사까지 있는데도 서로가 어렵다며, 병원비를 서로에게 떠넘기는 사례를 봤을 때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일들이 현실에서도 비일비재하구나라는 걸 새삼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최동기 전문가님과 마찬가지로 저 역시 그런 상담들을 많이 진행해 봤는데요, “형님이 더 잘 버시니 형님이 더 부담해라!” “무슨 소리하냐? 나는 자식이 세 명인데 너네는 한 명이지 않냐? 그러니 니가 더 내는 게 공평하지 않냐?” 그러면서 막 싸우고 있는데 옆에 있던 막내 여동생이 “ 오빠들 저는 출가외인이잖수~ 그러니 오빠 둘이서 알아서들 하세요~” 라고 막 서로들 부모님의 병원비를 미루더라는 거죠. 그것도 병실 밖에서 말이죠. 참 그런 얘기를 들었을 때 자식들 뒷바라지 하시느라 못 먹고, 못 입으면서 공부시키고, 키워주신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하는 씁쓸함에 그 사례자님께 뭐라 드릴 말씀이 없더라구요. 이해는 하지만 이 돈이라는 것 때문에 부모와 자식, 형제 간에도 분쟁과 다툼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밖에는 없겠구나 라는 교훈을 새삼 느끼게 된 사례였습니다.

<이진선 / 앵커>
은퇴 후 나이가 들면 꼭 해야 하는 걱정이 병원비라고 하셨는데요. 구체적인 수치가 있을까요? 노후에 들어가는 병원비, 대략적으로 얼마나 들어가나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65세 이상 한 해 평균진료비를 계산해 봤더니 440만 원 정도나 되구요, 한 달로 계산하면 인당 약 37만 원 가량 지출되고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연금으로 37만 원 받기도 힘든데, 병원비는 최소 37만 원 이상 나간다는 거죠. 더군다나 65세 이상 노인분들 대다수가 고혈압, 당뇨, 관절염 등과 같은 만성질환을 중복해서 가지고 계신 분들이 절반 이상이시다 보니, 그에 대한 치료비도 많을 수 밖에 없겠죠.

화면 보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은퇴 후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는 이유는 바로 만성질환 때문입니다.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흔히 걸리는 만성질환이 어떤 게 있는지 조사했는데요. 가장 높은 게 고혈압이었습니다. 그리고 관절염도 있고요, 당뇨도 있습니다. 화면에 나오는 질병들은 젊은 사람들보다는 대부분 노인들이 많이 걸리기 마련이죠. 이 세 가지 질병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노인도 60%가 넘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생각보다 꽤 높은 수치네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그렇죠. 어쩌면 노후 병원비는 걱정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무조건 준비해야 하는 필수요소입니다. 국가와 개인 모두 노후 의료비에 대한 준비와 대책을 마련해서 돈 때문에 부모와 자식, 형제간에 등을 돌리거나 서로 싸우는 일이 더 이상 없었으면 하는 게 개인적인 바람이구요, 우리 가정에도 돈 때문에, 혹은 너무 과한 보험료 때문에 저축이나 다른 걸 할 여력이 없다하시는 분들도 전화주시면 저희 전문가들이 도와 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윤지영 전문가님의 바람만은 아닐 겁니다. 정말 편찮으신 부모님을 두신 가정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최동기 전문가님, 그럼 시청자님의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에 고민 어떻게 해결해 드리면 될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방법은 간단하죠. 지금이라도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 부담에 대한 걱정을 더시려면 양가 부모님 앞으로 실손보험을 가입하시면 될 겁니다. 하지만 이 실손보험은 상해나 질병으로 통원할 경우 병원비 25만 원 한도, 약제비 5만 원 한도 내에서 80~90%를 보장해 주고요.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하였을 경우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부담한 병원비의 80~90%를 보장해 주는 반면, 보험료는 보장 금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다른 보장성 보험에 비해 심사가 까다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심사가 까다롭다는 건 질병을 가지고 있거나 병원에 간 이력이 있는 경우 보장이 제한되거나 가입 자체가 아예 불가능 할 수도 있다는 거죠. 시청자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고혈압, 고지혈증을 앓고 계신 시부모님의 경우, 지병이 있으시기 때문에 일단 보험료 올려서 받는 보험료 할증은 예상을 하셔야 할 거고요. 65세 이상이시면 연세도 많으시기 때문에 보험료가 매달 10만 원 안팎으로 상당히 부담스러우실 수도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시청자님 시부모님처럼 병력이 있으신 어르신 분들은 실손보험 가입이 어렵거나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고민일 경우 이분들의 의료비는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앞서 최동기 전문가가 말씀하셨듯 양가 부모님처럼 연세도 있으시고, 병력도 있으시다면 실손보험만 가입하신다 해도 한 달에 10만 원이 훌쩍 넘는 경우가 많은데 양가 부모님 4명이면 한 달에 40만 원, 1년이면 500만 원 돈입니다. 10년이면 5000만 원이죠. 문제는 실손의료보험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대한민국 전보험사가 갱신형만 판매를 합니다. 매년 실손보험료가 오를 텐데, 비용적인 면에서 봤을 때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즉 소소한 질병이나 상해로 병원에 가서 돌려받는 보험금보다 매달 납입하는 보험료가 더 클 수 있다는 얘기죠. 하지만 시청자님 시부모님처럼 연세도 있으시고, 병력도 있으신 이런 분들께는 실손보험보다는 오히려 적금과 같은 현금 자산으로 의료비를 준비하시는 게 훨씬 더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일 수도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경제적 여력이 되는 경우 양가 부모님 실손을 가입하시는 게 좋고요, 그럴 여력이 안 된다면 비상금을 따로 모으시는 게 유리합니다.

<이진선 / 앵커>
하긴 보험료가 너무 비싸서 나중에 유지가 힘들어져서 해지를 하게 되면 그동안 넣은 보험료도 못 돌려 받을 수 있으니 안 하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군요. 혹시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전문가의 상담을 꼭 한번 받아보시는 게 더 확실할 수 있겠군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보험이라는 건 잘 가입하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지가 안 되면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개인의 소득 수준과 재무 상황에 맞게 가입을 하셔야만 손해를 볼 확률이 적기 때문에 보험이 없으셔서 뒤늦게라도 보험을 넣고 싶은 분들이나 병력이 있지만 보험을 넣으셔야 하시는 분들, 또는 보험료가 너무 부담되시는 분들, 보험에 대해 그 어떤 고민이 있으신 분들 전화를 주시면 저희 전문가들이 말끔히 해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이종훈 전문가님, 시청자님의 친정부모님은 실손보험 가입이 가능하신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시청자님의 친정부모님의 경우 암에 대한 가족력은 있으시지만 지금 당장 암에 걸리신 게 아니시기 때문에 특별한 질병이나 수술이나 입원 등으로 병원에 가신 이력이 없으시다면 할증 없이 실손보험 가입은 가능하십니다. 보험료도 대략 6~7만원 대로 부담도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시청자님께 사전에 여쭤본 결과 여력만 된다면 형제들과 함께 부담하고 싶어하셨어요. 그래서 우선은 1차적으로 시청자님의 가계 재무 현황을 파악해서 어느 정도의 여력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시청자님께서 사전에 주신 정보들을 토대로 가계소득 대비 지출 내역을 분석해 봤을 때 월 소득 450만 원에 적금과 연금펀드를 포함한 나머지 지출 합계가 딱 450만 원이더라구요. 이 상태에서는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 준비는커녕 저축 금액이 40만 원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까딱 잘못 하다가는 마이너스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지출 구조 변경을 좀 해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런데 윤지영 전문가님, 지출 내역을 보니깐 전부 고정적으로 매달 나가야 하는 지출로 보여지는데 줄일 만한 구석이 있던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네, 맞습니다. 지출항목들이 대부분 고정적으로 매달 빠져나가는 고정지출이긴 한데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지출이 바로 보장성 보험료 92만 원입니다. 하지만 저축 금액보다 2배나 많고 소득 대비 20%나 되는 비율이기 때문에 보장성 보험료에서 줄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저축이나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로 대체할 수 있는 플랜을 만들어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시청자님 가정의 보험가입 내역부터 한 번 들여다 봐야겠군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남편분과 아내분이 각 3건씩, 첫째 자녀는 2건, 둘째 자녀는 1건으로 4인 가족 9건에 총 보험료는 92만 원 정도 납입을 하고 계신데 앞으로 내셔야 할 보험료가 2억 원 정도 남은 상태시더라구요.

<이진선 / 앵커>
2억이나요? 정말 보험이 집 다음으로 비싸다는 게 맞는 말이네요. 매달 나가는 금액만 봐서는 모르겠는데 총 내야할 금액을 계산하니깐 어마어마하네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맞습니다. 문제는 그 만큼의 가치를 하고 있는지, 혹시나 여기서 세는 돈은 없는지, 마지막으로 굳이 없어도 되는 보험은 없는지 점검을 하는 게 핵심이겠죠? 그런데 남편 분과 아내 분의 보장내역을 분석해 봤을 때 납입이 끝난 암보험과 손해보험사의 통합보험에서 실손과 3대 진단비, 그리고 입원비, 수술비 등 전혀 손댈 것 없이 잘 가입이 돼있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너무 많은 보험료를 내고 계시다는 건데 그 원인을 찾아봤더니 비싼 종신보험을 남편 분은 20년납 1억 보장에 약 15만 원을, 아내 분은 10년납 8000만 원 보장에 약 17만 원 정도를, 두 분 합산 32만 원 정도가 종신보험으로 지출되고 있었습니다. 쉽게 말씀드리자면 내시는 보험료의 1/3이 치료비 보장이 아니라 100% 사망보험금에 쓰이고 있는 실정이었습니다. 치료비와는 하나도 연관이 없었어요.

여기서 생각해 볼 문제가 남편 분은 가장이기 때문에 사망보장이 필요할 수 있지만 아내 분은 사망보험금 8000만 원이 들어있는데 주부이신 아내분에게 과연 사망보장 8000만 원이 필요할까입니다. 시청자님께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매달 17만 원이라는 돈을 시청자님께서 돌아가셔야만 나오는 8000만 원에 사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지금 당장 걱정인 양가 부모님의 의료예비비로 저축을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후자일 가능성이 훨씬 높아 보입니다. 시청자님께서 사망하실 확률보다 양가 부모님께서 병원에 가실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이죠. 따라서 시청자님께서 10년납으로 가입하신 17만 원짜리 종신보험은 아깝지만 정리를 하셔서 더 필요하고 급한 양가 부모님의 의료예비비로 활용하시는 게 좋으실 것 같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가장이신 남편분의 사망보장 1억원이 있는 종신보험은 그대로 유지를 하는 게 좋을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남편 분께서 일찍이 10여년 전에 가족분들을 위해서 종신보험으로 사망보장 1억 원을 준비하신데 대해서는 정말 진심으로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과 사랑이 없이는 매달 적지 않은 비용으로 이렇게 많은 사망보장을 준비하기란 쉽지가 않은 결정이였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 시청자님의 가계재무현황을 봤을 때 저축보다 보장성 보험에 너무 많은 지출이 있다는 건 저축과 지출의 밸런스가 맞지 않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자녀들이 아직 어리고 가장의 책임기간이 아직까지는 남아있기 때문에 무작정 사망보장을 없애거나 해지를 하기 보다는 10년 넘게 오랫동안 납입하신 턱에 이제는 감액 완납을 해서 이 종신보험 15만원 대한 부담은 덜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액 완납이라고 하면 주계약 1억 원을 6000만 원 정도로 부분 해지를 하게 되면 부분 해지를 하는 4000만 원에 해지환급금이 발생을 하게 되죠. 그 해지환급금으로 남은 기간 7년이면 7년, 8년이면 8년의 보험료를 일시납으로 완납을 해버리는 겁니다. 그럼 보장은 6000만 원으로 줄지만 그동안 15만 원씩 내셨던 부담은 싹 사라지게 되는 거죠. 이렇게 수정하시면 시청자님 부부의 보험료에서 32만 원의 여력자금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두 분의 보장은 그대로 두고 사망보장에 대한 조정만 하게 되면 32만 원이란 여유자금이 나온다는 거네요? 윤지영 전문가님, 자녀분들의 보장은 어떤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두 자녀 역시 거의 동일하게 보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암 진단비는 3000만 원, 뇌혈관, 심혈관 질환에 보장도 가장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 2000만 원, 뇌졸중 1000만 원, 허혈성심장질환 2000만 원, 급성심근경색 1000만 원, 그리고 실손, 입원비, 수술비, 질병후유장해까지 아주 퍼펙트하게 잘 가입을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이라면 첫째 자녀가 15세다 보니 종신보험으로 일반사망 1억을 가입하셨더라고요. 물론 15세부터 사망보장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가입을 하는 것도 보험료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긴 합니다만, 시청자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첫째 자녀가 사망할 확률보다는 대학교에 입학해서 들어간 학자금, 취직해서 결혼하면 자녀 결혼자금에 대한 준비가 더 시급하지 않을까입니다. 따라서 자녀의 사망보장은 지금 당장 준비를 해야 할 중요하고도 시급한 플랜이 아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9만원 정도의 종신보험을 정리를 하셔서 양가 부모님의 의료예비비로 활용하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진선 / 앵커>
자, 이렇게 하면 시청자님 가족분들의 보장분석은 끝났는데 최동기 전문가님께서 정리를 좀 해주시면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시청자님의 고민은 고정된 소득에 지출이 많아서 여유가 없다보니 실손보험이 없으신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고민이셨죠. 그리고 나중에 부부가 나이 들었을 때 병원비 때문에 아이들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고 하셨어요. 다행히도 부부나 자녀 분들의 보험은 잘 준비되어 있었지만 몇 가지 옥에 티가 있었습니다. 바로 불필요한 사망보험금으로 인한 비싼 보험료 지출이었어요. 그 부분만 조정했더니 40만 원이 넘는 여유자금이 생겼습니다. 이 돈으로 걱정하셨던 양가 부모님들의 의료비를 준비하시면 되는데요.

<이진선 / 앵커>
어떤 플랜일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줄어든 41만 원으로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를 준비하시면 되는데 병력이 있으신 시부모님께는 나이와 병력 때문에 보험료가 너무 비싸다 보니 시아버지, 시어머니 앞으로 각각 10만 원씩 의료예비비 적금 통장 만들어서 현금으로 의료비를 준비하시도록 플랜을 짜드렸고요. 친정부모님의 경우는 아직 건강하시기 때문에 실손보험으로 준비하셔도 두 분 합산 13만 원 정도면 충분하실 것 같아 33만 원의 비용으로 양가 부모님 의료비 플랜을 짜 드렸습니다. 그럼 현금 8만 원 정도와 종신보험을 정리했을 때 약간의 해지환급금이 나오게 되는데 이 돈들은 추후 상담을 통해서 자산을 불려 가는데 종잣돈이 될 수 있도록 도와 드릴 예정입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여기서 추가적으로 시청자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양가 부모님의 의료비를 시청자님 부부가 전액 부담하시는 것도 좋지만 시청자님 가정에도 다른 목적 자금을 준비하셔야 할 입장이시고 여유가 그렇게 많치는 않은 입장이시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른 형제분들과 함께 부담을 나누셔서 양가 부모님을 위해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 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가 친구들끼리 또는 지인들끼리 계를 만들어서 곗돈을 모으잖습니까? 부모님의 의료비 통장이나 보험료도 곗돈 형식으로 형제 분들이 1/N로 분담을 하시는 겁니다. 시청자님만 자식이고 양가 부모님 의료비를 부담하라는 법은 없으니깐요. 그렇게 하시면 시청자님의 부담도 줄고 저축을 좀 더 늘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방법이니 참고하셔서 양가 부모님의 병원비 걱정도 더시고, 시청자님도 자산을 불려서 여유롭고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길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3-22 16:15 ㅣ 수정 : 2018-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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