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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이달부터 공기업 채용 시작…‘블라인드 채용’ 위한 팁은?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04-04 12:17수정 : 2018-04-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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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생활 트렌드' - 윤재홍 헤드헌터

주요 공기업·공공기관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섭니다. 대부분 블라인드 채용으로 이뤄진 데다, 기존의 스펙보단 자소서와 면접이 합격의 당락을 가를 것으로 보이는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Q. 이달부터 주요 공기업·공공기관의 채용이 이뤄지는데요.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네, 최근 공기업, 공공기관의 채용은 1년 내내 이루어지고 있긴 한데요, 3월 말부터 큰 규모의 채용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4월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류 접수가 마감되었고, 오늘 4일 국민연금공단의 서류접수 마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번 주부터는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입공채/채용형인턴(162명)을 시작으로, 3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입/체험형인턴(43명), 5일 한국전력공사대졸 신입공채(567명), 6일 한전KDN 채용형인턴(42명), 9일 인천관관공사(12명) 등이 채용을 시작합니다.

Q. 혹시 이 채용 기회는 꼭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런 곳도 있을까요?

아무래도 채용규모가 큰 기업의 경우 주목해야 할 텐데요. 인문상경계 학생이었다면 4월 3일 어제 마감한 438명 규모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입사지원이 필수적이었고, 이공계 학생이라면 오는 5일에 시작되는 567명 규모의 한국전력공사의 채용을 놓치지 않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경우 올해 1,000여명 채용을 발표한 만큼 상반기 지원을 놓치셨다면, 중/하반기의 채용 공고도 꾸준히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한편 이번 공기업· 공공기관의 채용은 블라인드 처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 블라인드 처리 방식은 어떤 거고, 또 중점 포인트는 무엇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쉽게 말하면 일을 할 때 필요 없는 사항들은 블라인드 처리하고, 업무에 필요한 경험과 스펙으로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라고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NCS가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는 말로 산업 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국가차원에서 평가 정도를 정리한 것입니다. 따라서 공기업과 공공기관은 이 기준에 맞추어 채용하기 위해 직무와 무관한 지원자의 개인정보를 제외해서 직무능력중심으로 평가하기 위한 절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입사지원서에 인적사항 요구가 금지되었습니다. 인적사항으로는 출신지역, 가족관계는 물론이고 학력에 대한 요구를 원칙적으로 할 수 없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Q. 그럼 블라인드 채용 준비를 위한 팁도 제시해 주실까요?

블라인드 채용으로 인해 본인의 출신 학교나 어학성적 같은 스펙은 보여줄 수 없기 때문에 학교가 좋은 지원자의 경우에는 본인의 스펙 하나가 사라지는 것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 능력을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보이는 스펙이 아니라 지원 분야와 관련한 경험과 스펙을 서류와 면접에서 잘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입사지원서가 단순 서류통과용이 아니라 면접에서 유리한 질문을 받기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고 입사지원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직 취업 시기가 남은 지원자들은 단순히 모두가 하는 자격증준비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빨리 정하고 그것과 관련된 아르바이트, 인턴,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Q.  사실 자소서와 면접 전략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큰데요. 요즘 채용엔 스펙보다 중요시 되는 부분이기도 한데,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앞서 간략하게 말씀드렸는데요. 개인정보의 노출이 적어진 만큼 자기소개서와 면접이 중요해졌습니다. 여기서 블라인드 채용, NCS(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 방식의 평가 기준은 ‘지원 분야의 직무능력’이라는 것이 핵심입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의 질문 항목과 면접의 모든 항목을 단순히 질문으로 보기보다는 ‘이 일을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생각하고 답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쉬운 예를 들어 ‘본인의 성격은 어떻다고 생각합니까?’하는 질문도 단순히 지원자의 성격이 궁금한 것이 아니라 이 일을 하기 위해 본인의 성격의 강점은 무엇입니까?’ 라고 생각하고 답변 해야 합니다. 면접 시 구직자의 스토리가 거짓말인지 사실인지 알아보기 위해 압박 질문도 많이 던지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도 많이 하니까 직무관련 지식, 기술 등 실무적인 부분을 강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지 인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고 입사 원서 접수와 동시에 면접 준비를 미리 하고 면접 시 자신감을 가지되 너무 튀지 말아야 합니다.

Q. 물론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은 하반기, 또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텐데요. 어떤 플랜을 짜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네, 이제 채용 시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일 년 내내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채용공고가 발표됐을 때 준비되어있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 말씀드린 블라인드 채용,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 국가직무능력표준) 채용이라는 것 자체가 지원 직무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지원 분야를 명확히 정하고, 거기에 맞춘 스펙을 쌓고, 자기소개서와 면접에 잘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취업준비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제 상반기 끝나가니까 하반기해야지 하고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발표 나는 기업들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보라는 것입니다. 서류에서 불합격이 되는지, 면접에서 불합격이 되는지 무엇이 부족한지 깨닫고 계속 보완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업에서 단순히 많은 자격증이 아니라, 지원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펙에 차별 없이 지원 직무에 대한 노력으로 많은 분들이 취업에 성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4-04 12:17 ㅣ 수정 : 2018-04-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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