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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감원 “시스템 문제…삼성증권 피해자 적극구제”

예탁결제원 “삼성증권 배당 착오 물량 전량 정상 납부”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4-10 17:59수정 : 2018-04-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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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501만 2천주에 대한 결제가 오늘(10일) 이뤄졌습니다.

유령주식은 일단 수습됐지만, 파장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한라 기자, 지난 금요일 발생한 삼성증권의 사고 주식에 대한 결제일이었죠 오늘.

문제없이 마무리 됐습니까?

<기자>
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일 삼성증권이 우리사주 조합원에 현금배당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장내 매매된 물량이 모두 예탁결제원에 정상 납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은 잘못 팔린 주식 수만큼 시장에서 빌리거나 사들여, 현금 결제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에는 김기식 금감원장이 증권사 사장들을 긴급 소집해 삼성증권에 대해 강도높은 질책과 시스템 문제를 언급했죠?

<기자>
네,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를 비롯해 총 17명의 증권사 대표가 참석했는데요.

최근 배당 입력 사고를 낸 삼성증권에 대한 질책이 먼저 이어졌습니다.

김 원장은 삼성증권에 대해 직원 개인의 실수가 아닌 내부 통제 시스템의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최근 문제가 된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문제를 의식한 듯 금융투자회사의 엄격한 직업윤리의식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 대해 신속하고 차질없는 피해 보상을 주문했습니다.

<앵커>
이번 사고로 인해 증권사 거래시스템에 대한 전반적인 제도개선이 예상되죠?

<기자>
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나서 삼성증권 문제에 대해  회사 내부의 허술한 통제 시스템, 일부 직원의 도덕적 해이와 지나친 탐욕이 결합돼 나타난 문제라고 지적했는데요.

삼성증권 내부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혐의가 있다면 엄중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직원들은 물론 삼성증권에 대해 기관 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증권의 사후 처리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는 현재 보상기준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고 있다며, 빠른 시간 안에 보상 규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대표는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11일) 중 피해자 구제 방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 등 연기금들이 삼성증권과의 거래 중단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국민연금공단은 오늘 삼성증권과의 직접 운용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 교직원공제회와 군인공제회도 삼성증권과의 주식거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사고로 거래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국민연금은 삼성증권에 대한 직접 실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사고 당일 313억 원 가량을 손절매를 한 것으로 파악돼, 노후자금도 손해를 봤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라입니다.   

입력 : 2018-04-10 17:59 ㅣ 수정 : 2018-04-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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