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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급하다는데…김기식에 발목잡힌 국회, 여야 공방

총리 시정연설에 이어 대정부 질문도 무산

이한승 기자 입력 : 2018-04-10 18:04수정 : 2018-04-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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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공방으로 4월 임시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방송법에 김기식 금감원장 문제 등으로 꼬인 정국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오늘(10일)도 4월 임시국회가 재개되지 않은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 갈등으로 의사일정 합의 자체가 불발됐는데요.

어제 열릴 예정이었던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이어 오늘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던 대정부 질문까지도 무산됐습니다.

<앵커>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현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
가장 먼저 국회의 발목을 잡은 것은 방송법 개정안입니다.

여당은 상임위에 올라온 모든 안을 논의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방송사 사장 선출 시 특별다수제를 적용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헌과 관련해서는 쟁점사항인 권력구조 문제를 두고,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는 점도 국회 정상화를 막는 이유입니다.

게다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외유성 해외 출장'을 갔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김 원장의 거취문제가 새로운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습니다.

<앵커>
일이 더 복잡해지는 모양새인데, 당장 다급하게 처리할 현안들이 많잖아요?

어떻게 될까요?

<기자>
우선 4월 국회를 열어야 개헌은 물론, 추경안 등에 대한 논의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여당은 한국당이 아닌 다른 야당들에 접촉해 해법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를 비공개로 만나 방송법 대안을 제시했지만, 해결책 마련에는 실패했고요.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는 면담 자체도 하지 못해 여전히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게다가 청와대가 어제(9일) 김기식 원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해임할 정도로 심각하지 않다"고 발표한 이후 야당이 공세수위를 높이고 있어서 정국 경색이 당분간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승입니다.    

입력 : 2018-04-10 18:04 ㅣ 수정 : 2018-04-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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