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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주식 수습 마무리…삼성증권 중징계 못피할 듯

개인 배상 금액 최대 20억 원 수준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4-10 20:05수정 : 2018-04-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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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매도 체결 물량 501만2000주에 대한 결제가 모두 이뤄지면서 이번 사태가 한고비 넘겼는데요.

피해규모, 보상 그리고 삼성증권에 대한 징계수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일단 오늘 501만2000주에 대한 결제가 이뤄졌죠?

이번 사태로 인해 삼성증권 손실액 얼마로 추정되나요?

<기자>
네, 정확한 금액은 아니지만, 대략 100억 원 정도로 삼성증권은 보고 있습니다.

당시 삼성증권 직원이 팔아치운 주식 물량이 501만여 주인데 여기에 대차시 주당 예상되는 손실 2000원을 곱한 수준입니다.

개인당 물어줘야 할 돈은 평균 6억 원으로 나오는데, 많게는 20억 원까지 배상해야 됩니다.

특히 사고 당일 종가기준으로 3%대였던 하락률과 비교해 주가가 5%까지 떨어져, 낙폭이 더 커지는 양상인데요.

이렇게 되면 개인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돈을 회사에 돌려주지 않으면, 직원이 주식을 팔아 챙긴 돈을 부당이득 반환청구 소송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앵커>
또 우려되는 게 삼성증권 거래체계에 문제가 있진 않은지 일텐데요.

<기자>
네, 일단 삼성증권 측에선 거래 체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는데요.

삼성증권은 지난 6일 잘못 입력됐던 주식입고 수량을 즉시 정상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관심사는 보상과 징계인데요.

우선 보상부터 살펴보죠.

오늘(10일), 내일(11일) 보상안이 발표된다고요?

<기자>
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어제(9일)까지 180명 정도였는데요.

오늘 200명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하는 게 삼성증권측 설명입니다.

보상기준과 시점, 피해변제 방법은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내일 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기자>
삼성증권이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거 같거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삼성증권이 사상 유례없는 유형의 주식 배당 사고를 냈기 때문에 중징계를 피하기 어려워보입니다.

김기식 금감원장은 철저한 조사와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김기식 / 금융감독원장 : 근본적인 조치가 필요하고 그런점에서 삼성증권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조사 결과에 따라서 응분의 조치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삼성증권의 사과도 부족하다고 밝혔는데요.

이 때문에 삼성증권은 기관 경고를 포함한 강력한 처벌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단 금감원은 현장검사를 통해서 법률상, 규정상 위반사항을 제대로 확인해야 징계 수위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선 선물 거래 의혹도 불거지고 있는데요.

감독당국이 이 분야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어, 삼성증권 측은 조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감독결과에 따라 삼성증권의 향후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 됐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김성현 기자,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4-10 20:05 ㅣ 수정 : 2018-04-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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