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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고개 숙인 저커버그…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신고포상제 도입

“개인정보 유출 신고자에 최고 4만 달러 포상”

전혜원 기자 입력 : 2018-04-11 18:14수정 : 2018-04-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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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크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명백한 실수"라고 인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을 신고하면, 최고 4천만 원이 넘는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전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평소와 다른 정장 차림에 굳은 표정으로 의회 청문회에 출석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사태에 관해 쏟아지는 미 상원의원들의 질타에 거듭 사과했습니다.

[마크 저커버그 / 페이스북 CEO : 사용자 개인정보 보호 문제에 대해 내부적으로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는 페이스북이 현재 마주한 가장 큰 문제로, 저희는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사태수습을 위한 대책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신고하면, 최고 4만 달러, 우리돈 약 4200만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소셜미디어 업체가 직접 포상금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신고되면,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앱을 폐쇄하거나, 소송까지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차분히 책임을 통감한 저커버그 CEO의 모습과 페이스북의 재발 방지대책에 시장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브렌트 힐 / 제프리스 투자증권 애널리스트 : 이번 청문회 이후로 정부에서 개인정보 보호 차원의 조치에 나서겠지만, 페이스북은 강력한 규제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이용자들이 여전히 페이스북을 많이 이용한다는 설문결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저커버그 CEO는 내일(12일)도 하원 상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정보유출 의혹에 대해 증언할 예정입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4.5% 오르며, 2년 만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SBSCNBC 전혜원입니다.  

입력 : 2018-04-11 18:14 ㅣ 수정 : 2018-04-1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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