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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둘째 딸…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광고대행사와 회의 중 물컵 던져

땅콩회항 이어 이번엔 물컵 투척?

이대종 기자 입력 : 2018-04-12 18:02수정 : 2018-04-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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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항공 오너 3세가 또 갑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땅콩회항의 조현아 사장에 이어 이번에는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물컵투척 사건을 일으켰습니다.

전형적인 갑질이라는 비판 여론이 거셉니다.

이대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현민 전무는 지난달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H업체와 광고 관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캠페인과 관련한 회의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니까 대한항공이 갑, 광고대행업체가 을에 해당하는 상황.

그런데 뜻밖의 일이 벌어졌습니다.

조 전무의 질문에 대행사 직원이 제대로 답을 못하자 화가 난 조 전무가 언성을 높였습니다.

급기야 자신의 물컵을 던졌습니다.

뒷 수습은 갑을 관계를 더 명확하게 보여줬습니다.

사과를 받아야 할 H업체의 대표까지 나서서 오히려 조 전무에게 '회의 준비를 제대로 못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 측도 물컵투척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 : 회의 중에 언성이 높았었던 것 맞고요, 사실은. 회의실 다른 내부로 (물컵을) 던진 것은 맞아요.]

대한항공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뒤 조 전무는 당시 회의 참석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사과를 했습니다.

광고업계는 관계자들은 아무리 갑을 관계지만 지나친 일이라며 혀를 찹니다.

[광고업계 관계자 : 업무적으로 대할 때는 아무래도 갑과 을이기 때문에 저희가 좀 더 조심을 하고…(그래도) 이런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저도 이번 일로 놀랐고, 어떻게 그렇게 갑질을 할 수 있을까…]

물컵투척의 주인공 조현민 전무는 조양호 회장 차녀로 1983년생입니다.

SBSCNBC 이대종입니다.    

입력 : 2018-04-12 18:02 ㅣ 수정 : 2018-04-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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