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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위법 확인되면 김기식 금감원장 사임”

檢, ‘김기식 의혹’ 연루기관 압수수색

이한승 기자 입력 : 2018-04-13 17:53수정 : 2018-04-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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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위법이 확인되면 사임시키겠다는 건데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의 단독 회동에서도 이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한승 기자, 그동안 청와대는 "김원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문 대통령이 이와는 좀 다른 입장을 직접 밝혔군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서면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김기식 금감원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원장의 과거 국회의원 시절, 문제되고 있는 행위 중 어느 하나라도 위법이라는 객관적 판정이 있으면 사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국회의원들의 관행에 비춰, 도덕성에서 평균 이하라고 판단되면 위법이 아니어도 사임하도록 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습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김 원장의 사퇴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요.

야당은 물론, 김 원장의 친정격인 참여연대마저 반발하는 분위기를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위법 여부에 대해서는 누가 판단을 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2>
검찰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판단하게 되는데요.

검찰은 오늘(13일) 우리은행과 한국거래소 등, 이번 의혹에 연루된 기관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고요.

청와대가 어제 중앙선관위에 김 원장 의혹에 대해 유권해석을 의뢰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와 선관위 판단에 따라 김 원장의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 원장 거취를 두고 정치권에서도 격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이 오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만났다면서요?

<기자>
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30분 청와대에서 만나 1시간 30분 가량 단독 회동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홍 대표는 남북·북미 정상회담 관련 한반도 정세와 국내 정치 현안 등을 논의했는데요.

홍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김 원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경청하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이한승입니다.    

입력 : 2018-04-13 17:53 ㅣ 수정 : 2018-04-1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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