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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고 수준 기록…아직 더 오를 수 있어”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4-16 11:52수정 : 2018-04-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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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외신 종합'

<앵커>
최근 시리아를 둘러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국제유가 상승세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유가 상승세 이어질까요?

<기자>
국제유가가 지난 주에만 8%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을 기록한 것인데요.

시리아발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당분간 유가 변동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JP모건은 시리아 충돌이 확산되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크레디트스위스도 올해 브렌트유 전망치를 기존의 배럴당 60달러에서 71달러로 상향 조정했고요.

더 나아가 일각에서는 OPEC의 감산까지 더해저 배럴당 100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위기에 따른 원자재 공급망 혼란이 가격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원자재 투자에 대한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지금 투자하면 앞으로 1년 안에 10%대 수익률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제프 킬버그 / KKM 파이낸셜 CEO : 아직은 현재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행보를 아직 기다리는 상황에서, 유가가 거의 68달러에 달하면서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아직도 더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한편, 주말동안 미국 재무부의 환율보고서가 발표됐죠.

우리나라가 조작국 지정에서는 벗어났지만, 미국 측의 압박은 더 거세졌다고요?

<기자>
이번에도 미국 재무부는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 대상국에 유지했습니다.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조작국 지정보다 한단계 낮은 수준인데요.

이렇게 우리나라는 3년 연속 관찰 대상국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에는 언급이 없었던 새로운 내용이 추가됐습니다. 

투명하고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신속히 공개하라는 내용으로 우리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환율시장 개입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더 지켜보겠다는 것인데요. 

한국이 수출에 유리하도록 외환시장에 개입해서 원달러 환율을 조작하는지 안하는지를 판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외환시장 개입 내용 공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은 뭡니까?

<기자>
우리 정부는 공개할 수 있다는 반응이지만, 수출의존도가 큰 우리 경제에 환율이 돌발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리스크가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관련해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주 G20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부 장관과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에 대한 협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고요.

<앵커>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하라는 미국의 직접적인 요구가 거세지면서 원화강세 압력은 커지겠군요?

<기자>
미국의 환율 공세가 한층 거세지고 있는 만큼 외환당국의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인데요.

이미 환율시장은 요동을 치고 있는데요.

원·달러 환율이 올 2월 말 달러당 1080원대에서 지난주 1060원대로 한 달 반 만에 20원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증권회사들이 올해 연간 평균 환율 전망치를 앞다퉈 낮추면서 단기적으로는 달러당 1050원대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고, 내년 초까지 1000원 선까지 근접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수고했습니다.   

입력 : 2018-04-16 11:52 ㅣ 수정 : 2018-04-1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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