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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8년 전 남편 사망보험금 못 받은 원인은?

SBSCNBC 입력 : 2018-04-19 15:41수정 : 2018-04-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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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 시청자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 목포에 사는 전직 손해보험 설계사입니다. 8년 전, 저희 가족에게 꿈에서도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평소 술을 좋아하던 저희 남편이 연말 모임 때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끝내 세상을 떠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손 쓸 새도 없이 남편을 그렇게 보내고 제가 가장이 됐어요. 과거 손해보험사 설계사로 근무한 이력이 있던 저는 남편 앞으로 여러 개의 보험을 들어 놓은 상태였고 장례를 다 치르고 마음을 추스른 후 사망보험금을 확인했을 때 남편 앞으로 상해사망보험금이 1억 5천만원 정도 가입되어 있는 걸 확인했습니다. 당연히 받을 수 있을 줄 알고 보험사에 전화해서 보험금을 청구했어요. 

하지만 돌연사는 상해사망에 해당이 안 된다는 이유로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 거절을 했고, 긴 시간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다 결국 포기했어요. 얼마 전 우연히 플랜 100세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 나오시는 전문가 분들은 보험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분석해 주시는 것 같아 저와 우리 딸이 가입한 보험이라도 제대로 가입되어 있는지 한번 문의 드리고 싶었고요, 보험사에서 미지급한 남편의 사망보험금도 혹시 지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어서 사연을 보냅니다.

<이정민 / 앵커>
정말 가슴 아픈 사연이네요. 보험 설계사로 근무해서 누구보다 보험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하셨을 텐데 남편 분의 사망보험금을 지급 거절 당했다고 합니다. 8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시청자님 가족분들에겐 잊혀지지 않는 슬픔일텐데, 저희 플랜100세 전문가분들과 함께 짚고 넘어가야 되는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최동기 전문가님, 어떻게 보시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먼저 8년이란 시간이 지난 일이긴 하지만 시청자님 가족분들에겐 가족의 빈자리, 가장의 빈자리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힘든 일인지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 고통을 이해하기란 힘들 겁니다. 시청자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고요. 더 가슴이 아픈 건 가장의 빈자리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도 크셨을 텐데 만약에 그런 일이 일어났을 경우 경제적으로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적 장치 중에 하나가 바로 보험인데 그 보험마저도 시청자님 가족을 외면 시 했다는 사실이 참으로 통탄할 일이며, 그것도 시청자님께서 근무하셨던 보험회사에서 이러이러한 이유로 보험금 지급 거절을 했다는 사실이 더 화가 나는 대목이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이라도 바로 잡을 수 있다면 저희 전문가들이 최선을 다해서 지급받지 못한 남편분의 사망보험금 왜 못 받으셨으며, 지금이라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을 해드릴거구요, 그와 더불어 시청자님의 가족에 대한 보장 분석도 해드리겠습니다.

<이정민 / 앵커>
그런데 최동기 전문가님, 저도 궁금하지만 시청자님들도 되게 궁금해 하실 거 같은데요, 그 보험회사에 근무하신 분들에게는 보험금을 더 잘 줘야 하지 않나요? 현직이든 전직이든 어쨌든 그 회사를 위해서 일한 거잖아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우리가 생각할 때 그게 일반적인 정서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죠. 저번 플랜100세 방송에서도 저희가 전직 생명보험 설계사분의 사연을 소개해 드렸던 적이 있었죠? 생명보험 설계사로 입사해 정말 열심히 일했고, 능력도 인정받아서 그 회사 광고 모델까지 하셨던 분인데 암 진단을 받고 자신이 근무했던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더니,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서 자신이 일했던 회사와 적이 되어버린 사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도 판매했던 보험이기 때문에 당연히 보험금이 나올 줄 알았는데, 회사에서는 약관상 지급이 어렵다고 선을 딱 그었던 사건이죠.

<이정민 / 앵커>
왜 이런 거에요? 분명히 회사에서 내라고 하는 보험료는 꼬박꼬박 다달이 밀리지 않고 잘 냈음에도 이렇게 아프거나 다쳤을 때는 왜 보험금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걸까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금을 가장 많이 놓치는 케이스가 두 가지가 있는데요. 수액이나 감기약처럼 자잘한 금액이 아니라 암 진단금이나 사망보험금처럼 규모가 크면 서류만 준다고 바로 보험금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보험사에서 손해사정사라는 사람을 고용하거든요. 손해사정사가 와서 애초에 보험 계약할 당시 고지위반을 했거나 약을 먹진 않았는지, 병원에 간적 있는데 숨기고 가입한 건 아닌지 조사를 합니다. 소비자들이 이런 점을 설계사에게 얘길 안하고 보험 가입을 해서 나중에 조사를 통해서 이게 드러날 경우 보험금 지급이 삭감 되거나 보험금 전액이 지급 거절되는 경우도 있구요, 최악의 경우에는 보험계약 자체를 소비자의 동의 없이 보험사에서 해지시키는 경우도 많이 때문에 이런 경우는 소비자의 고지위반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는 사례기 때문에 소비자분들은 보험 가입 시 고지위반에 대한 주의기 필요한 대목이겠죠.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소비자 입장에서 보험금을 놓치는 두 번째 케이스는 약관에 대한 해석 때문입니다. 보험금을 줄지 말지는 보험 설계사가 정하는 것도 아니고, 보험사 마음대로 정하는 것도 아닙니다. 보험사는 상품마다 약관이라는 두꺼운 책자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 보험금을 주겠다, 이런 경우는 안 주겠다고 약속을 적어둔 책자입니다. 약관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주거나, 안주거나를 결정하는데요.

<이정민 / 앵커>
그럼 사연 보내주신 시청자님도 보험사 약관에 따라 남편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통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있네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그렇겠죠? 상해사망뿐만 아니라 약관에 적힌 애매모호한 단어 한 마디, 두 마디 때문에 보험금을 못 받는 케이스가 생각외로 많은 편입니다. 소비자들도 구분하기 어렵고, 진단을 내리는 의사들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거든요.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해석 때문에 억울하게 보험금을 못 받는 사례도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은 약관 해석으로 대표적인 보험이 있죠. 저희 플랜100세에서 자주 등장하는 CI종신보험 역시 CI라는 단어가 중대한 질병, 중대한 수술을 뜻하는데요. 보험 약관상에 “중대한 질병”에 대한 해석이 설계사들도 이해하기 어렵게 표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약관에 대한 내용을 모르고 가입하셨다가 나중에 암이나 뇌혈관질환 같은 큰 병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못 받으시는 분들도 많더라는 거죠. 사실 약관 내용을 전부 숙지하고 보험을 가입하기란 불가능하거든요. 약관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지만 용어가 워낙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기 때문에 시청자분들께서 보험을 가입하실 때는 필히 약관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전문가를 통해서 가입을 하시는 게 보험금을 놓치거나 못 받는 피해를 줄이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정민 / 앵커>
아는 게 정보가 되는 시대라고 하죠. 아는 만큼 정보가 되고 보험금이 되는 상황입니다. 혹시 몰라서 놓친 보험금은 없는지, 내가 든 보험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하다면 플랜100세로 문의전화 주시고요. 그럼 시청자님의 사연으로 돌아가서요, 남편 분의 사망보험금을 왜 못 받았을까라는 게 가장 궁금한 대목인데, 이종훈 전문가님 이 부분 설명이 좀 필요할 거 같은데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방금 윤지영 전문가가 얘기했듯이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준은 오로지 “보험 약관”입니다. 설계사분이 “이 보험 하나면 암이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뿐만 아니라 사망이면 사망, 실손이면 실손, 입원비, 수술비까지 통합적으로 다 보장이 됩니다”라는 식의 설명으로 보험을 판매하지만 정작 보험금을 지급하는 기준은 설계사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는 약관에 근거해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거죠. 근데 왜 시청자님의 남편 분은 상해사망보험금 1억5천만원을 못 받으셨을까? 자, 지금부터 플랜100세 전문가들이 그 내막을 파헤쳐 드릴거구요, 만약 받을 수 있는데 못 받으셨다라고 한다면 8년 동안의 지급 지연 이자까지도 받으실 수 있도록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먼저 시청자님의 남편분의 사인은 “내인성 급사”라고 하셨습니다.

<이정민 / 앵커>
내인성급사, 아마 처음 들어보는 시청자님들 많으실 텐데요. 어떤 유형의 사망인가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내인성 급사란 사망의 원인이 될 어떤 증상이 출현되기 시작하여 약 30분 이내에 사망하는 것을 말하는데 우리가 흔히 돌연사라고도 표한합니다. 대체로 어떤 경우가 있냐면요, 술 마시고 사우나에서나 찜질방 불가마에서 사망한 경우, 술을 마시고 잠을 자다 구토로 인해 기도가 막혀서 사망한 경우, 건강한 사람이 자다가 갑자기 사망한 경우 등 질병이나 체질적 요인이 아닌, 이유를 분명하게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하였을 경우 보통 내인성 급사 또는 돌연사라고 추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편분의 경우도 술을 마시던 도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응급실에 실려 가셨다 돌아가셨기 때문에 내인성 급사로 보는 게 타당하지만 이런 경우 상해로 인정하냐 안하냐가 문제인거죠.

<이정민 / 앵커>
남편 분 같은 경우는 상해로 인정을 못 받아서 사망보험금을 못 받은 케이슨데, 상해사망은 사망만 하면 무조건 보상해주는 게 아닌가보죠?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그렇죠. 사망도 유형 따라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만일 어떤 사망이든 무조건 보장해주는 일반사망보험금을 가지고 계셨다면 바로 보험금이 나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편 같은 경우는 상해사망보험금을 가지고 있었어요. 상해사망은 조건이 맞아야 보험금을 지급하는데, 외래성 급격성 우연성을 동반해야 합니다. 보험사에서 남편분의 상해사망보험금 1억5천만원을 거절한 이유가 바로 그겁니다. 술을 먹긴 했지만 사망할 정도로 많이 마신 것도 아니며, 옆에 친구들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술에 취한 줄로만 알고 있었다는 정황 증거들로 인해 남편분의 사망 원인은 미상, 또는 불상이라는 의사소견이 사망진단서에 찍혀 있었던거죠.

따라서 보험사에서는 이건 교통사고와 같은 급격한 외래의 우연한 사고인 상해사망으로 보기 힘들다는 이유로 보험금 지급 거절을 한 경우인데요, 보험 전문가가 아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상해사망은 교통사고처럼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한 사고 아닌 가라는 판단 때문이죠. 자, 그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시청자님들이 일반 보험설계사분들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보험의 여러 가지 비밀을 지금부터 저희 전문가들이 하나하나 풀어드리겠습니다. 먼저 남편분의 사망이 상해사망에 해당이 되는가에 대한 의문을 풀려면 보험 약관상에 “상해”는 어떤 경우를 상해로 인정하는지 확인해야 겠죠? 보험 약관에 상해란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로 신체에 입은 사고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즉, 급격성, 외래성, 우연성 이 세 가지를 동시에 만족을 해야만 상해로 인정한다는거죠.

<이정민 / 앵커>
그럼, 이종훈 전문가님 상해에 해당하는 경우는 주로 어떤 게 있나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대표적인 예가 아까 말씀드린 교통사고죠. 우리가 일부러 사고를 내지 않는 이상 언제 어떻게 사고가 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잖아요? 이렇듯 상해는 예측된 사고에 대해서는 보상 안하는 게 원칙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문제 형식으로 제가 5가지 정도의 질문을 드릴 테니 앵커님께서 한번 맞춰보시겠습니까? TV를 보고 계신 시청자님들도 꼭 한번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생명보험사든 손해보험사든 어떤 보험을 가입하든 무조건 주계약이 꼭 들어갑니다. 내가 좋든 싫든 주계약을 무조건 넣어야 암 진단금도 넣을 수 있고, 뇌질환 심장질환 진단금도 가입할 수 있거든요. 보험사의 주계약은 사망보험금을 말하는데요. 손해보험의 주계약은 상해사망입니다. 상품에 하나쯤은 다 가입하고 계실거거든요. 실손보험만 보더라도 상해통원의료비, 상해입원의료비를 보장해주기 때문에 도대체 상해란 어떤 게 상해에 해당되는지 이번 기회에 보험 상식을 쌓으시길 권유드립니다.

<이정민 / 앵커>
많은 보험 소비자들은 증권에 사망이라는 단어만 있어도 내가 사망하면 보험금이 무조건 나오는구나 생각하고, 암이라고 적혀있으면 어떤 암이든 보장해줄 거라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어 몇 개에 따라 내 보험금이 좌지우지되니까 방송 보시는 시청자님들도 꼭 확인해보시고요 우리 가족의 보험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도 언제든 상담전화 주세요. 그럼 상해사망에 해당하는 사례를 살펴볼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첫 번째 질문은 기후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입산 금지라는 표지판을 보고도 등산을 하다 사고 나는 경우 어떻게 될까요? 정답은 상해사망으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보험사에서는 입산 금지라는 표지판이 있기 때문에 사망위험을 인지한 채로 등산을 갔다가 사고 당했기 때문에 상해사망으로 인정해주지 않아요.

<윤지영 / 보장관리 전문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 다치거나 사망했을 경우는 어떨까요? 당연히 여기서 뛰어내리면 당연히 다치거나 사망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알고 있었다고 보기 때문에 상해로 인정이 안 되죠. 단, 내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미끄러지거나 누가 밀어서, 또는 실수로 떨어지는 경우는 급격하고도 우연한 외래의 사고이기 때문에 고의성이 없다면 이건 상해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세 번째, 위험한 취미활동이나 동호회 활동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경우는 어떨까요? 전문 산악 및 암벽 등반,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 번지 점프 등 해외여행가서 재미삼아 한두 번 하다 사고 날 경우는 상해로 인정이 되지만 자격증을 취득해서 전문적인 취미활동이나 동호회 활동 중에 사고가 날 경우는 위험할 줄 알면서도 내가 선택한 반복적인 취미활동이기 때문에 이건 고의성이 있다고 보험사에서는 판단하는 거죠. 그리고 4번째로 우리나라에 내란이나 폭동이 일어나서 내가 거기에 참여를 했다가 사망을 한 경우는 어떨까요? 상해사망의 약관에 전쟁이나 내란, 폭동과 같은 사유로 사망할 경우 보상하지 않는다고 명시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건 상해로 인정받을 수 없고요. 마지막으로 가장 분쟁의 소지가 많은 의료사고, 만약 건강 검진 차 내시경 시술을 받아가 의식불명 상태가 돼서 얼마 후 사망을 했다고 가정하면 이런 경우는 상해에 해당이 될까요?

<이정민 / 앵커>
건강한 상태에서 내시경이나 성형수술을 받다가 간혹 못 깨어나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그럼 이런 경우도 상해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건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정답부터 말씀드리면, O가 될 수도 있고, X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정민 / 앵커>
상해로 인정 받을 수도 있고, 못 받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네, 맞습니다. 약관에는 임신과 출산, 외과적 수술, 그 밖의 의료처치 등에 의한 사고는 보상하지 않는다고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내시경시술이나 성형수술을 받게 될 경우 수술동의서에 서명을 해야만 수술실에 들어갈 수 있잖아요? 수술 동의서 내용을 한번 보시면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들었으며, 수술 결과에 대한 100% 만족이 없음을 이해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있고요. "환자의 특이체질로 우발적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합니다"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상해로 인정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환자가 건강한 상태에서 검진을 받는 내시경이나 미용 목적으로 받는 성형수술은 사망해도 환자 책임이 아니라 의료진 과실이라고 보는 견해가 있는데요. 이런 경우의 사고는 법정에서 소비자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정민 / 앵커>
참, 보험이라는 게 약관으로 정해놓긴 했지만 경우의 수가 워낙 많다보니깐 케이스 바이 케이스네요. 시청자님처럼 정말 보험금을 받을 수도 있는데 몰라서 보험금을 못 받는 사람들도 너무 많을 거 같아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시청자님들과 소비자 분들이 약관 내용을 정확히 알고 보험을 가입하시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러기엔 보험 약관이 너무 어렵고 복잡해서 약관을 전부 이해하시고 가입하시기는 무리가 많으실 겁니다. 보험과 관련된 그 어떤 궁금한 점이 있으신 분들은 저희 플랜100세에 서슴치 마시고 지금 바로 전화주시면 저희 전문가분들이 꼭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정민 / 앵커>
자, 그럼 이종훈 전문가님, 시청자님의 남편분의 사망 원인이 원인 불상의 내인성 급사, 즉 돌연사로 판명이 났기 때문에 상해사망에는 해당이 안 되기 때문에 보험금을 못 주겠다는 보험사의 판단 뒤집을 수 있을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뒤집을 수 있습니다. 먼저 보험사에서 보험금 지급 거절한 사유에 대해서 들어보면, “응급실 기록지상 내원사유가 질병, 사망원인 미상으로 사망진단서가 작성되었고, 부검결과상 사인미상이나 내인성급사로 추정하고 있어 병사이므로 상해사망은 아니다”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시청자님과 비슷한 케이스였죠?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한 유가족이 법적 분쟁을 통해 상해사망보험금을 받아냈는데요. 유가족의 남편은 평소 건강했고 아픈 병력도 없었고 사망한 원인은 술이라는 인과관계를 밝혀냈고요. 이는 상해로 인한 사망이기 때문에 상해사망보험금을 줘야 한다는 판결을 받아냈습니다. 따라서 시청자님께서는 8년 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그동안 못 받으셨던 남편분의 보험금과 지급지연이자까지 받으셔서 그동안 남편분의 빈자리에서 경제적, 정신적 고통에 대해 보상과 위로를 받으실 수 있도록 개별추가 상담을 진행해 드리겠습니다.

<이정민 / 앵커>
저희 플랜100세 전문가가 이 어려운 걸 또 해내네요. 시청자님께서 못 받으셨던 남편분의 사망보험금 추가 상담을 통해서 꼭 받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거고요. 윤지영 전문가님, 시청자님의 또 하나의 부탁 남은 가족들의 보장 분석을 요청해주셨어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네, 시청자님의 보험 증권을 보니깐 시청자님과 23살 대학교에 다니는 따님 이렇게 두 가족분이 계시더라구요. 먼저 두 가족분의 보험 가입 내역을 보시게 되면, 시청자님과 자녀분 각각 5건씩 총 10건과 월 보험료 54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고 계셨습니다.

<이정민 / 앵커>
아무래도 보험설계사 일을 하시면서 한 개씩 가입하신 게 가지 수와 금액도 늘어난 게 아닌가 싶은데 최동기 전문가님 보장 내용은 어떤가요?

<최동기 / 보험분석 컨설턴트>
저희들이 방송에서 보장은 생명보험사 보다는 손해보험사의 보장의 범위가 더 넓어서 암, 뇌혈관, 심장질환과 같은 보장은 손해보험사의 보장이 유리하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시청자님과 자녀분은 손해보험사 중에서도 가장 보장의 범위가 좁은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 보장만 가지고 있습니다.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이 오기 전 발생하는 뇌경색이나 협심증이 왔을 땐 전혀 보장을 못 받습니다. 심지어 특약들이 거의 모두 3년 갱신형으로 가입을 해놓으셔서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정민 / 앵커>
손해보험사의 가장 큰 특징은 치료비 보장이 넓다는 점인데, 시청자님과 따님이 가입한 보험을 살펴보면 가장 중증만 보장이 되기 때문에 치료비 보장의 폭이 좁고요, 3년 갱신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3년마다 보험료 인상이 예상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종훈 전문가님, 시청자님의 보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먼저 시청자님은 가입하신 5개의 보험 중에 살릴만한 보험은 가장 먼저 가입하신 실손보험 하나만 유지를 하시고 나머지는 전부 정리를 하셔서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 보험과 통합보험 2개 정도로 준비를 하시면 기존 보장금액보다 다소 금액은 줄었지만 보장 받으시는 데는 크게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보장금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보장의 범위가 넓어야 하기 때문에 암 진단비도 남,녀 생식기암과 대장점막내암까지 일반암으로 수정해 드렸곡요. 뇌혈관질환도 가장 범위가 넓은 뇌혈관질환진단비와 뇌졸중으로 합산 3천만원, 심혈관질환 가장 범위가 넓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와 급성심근경색 진단비로 합산 3천만원, 하지만 보험료는 약 16만원 정도로 보장은 더 넓어지고 보험료는 절반으로 줄어든 아주 모범적이고 실용적인 케이스라 보시면 됩니다.

<이정민 / 앵커>
윤지영 전문가님, 시청자님의 자녀분 보장에도 마법이 일어났을까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물론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보험, 바로 손해보험사의 어린이 보험인데요, 학교에서는 초등학교만 졸업해도 너희는 어린이가 아니라고 하지만 보험사에서는 20세가 넘어도 어린이라고 인정을 해줍니다. 대표적인 게 어린이보험이에요.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만 25세 이하일 경우 어린이보험 가입이 가능합니다.

<이정민 / 앵커>
만 25세면 한참 취업 준비하거나 직장에 다닐 나인데 어린이라고 인정을 해준다고요? 20대 자녀를 두신 시청자님들은 꼭 주목해주셔야 할 것 같은데요.

<윤지영 / 보장분석 전문가>
네, 신기하죠? 어린이보험의 최대 장점은 범위 넓은 뇌, 심장 질환 진단금을 가장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앞서 시청자님께서 가입하신 가장 범위가 넓은 보장들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그리고 질병후유장해 3% 이상, 이 보장들을 성인들은 1천만 정도밖에 가입이 안 되지만 어린이 보험에서는 최대 2천~3천만원까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에 가입되어 있는 실손통합보험에서 실손을 제외한 나머지 3년 갱신형 특약들은 전부 삭제해서 앞으로 3년 마다 오르게 될 보험료 폭탄에 대한 불씨는 꺼뜨려 드렸고요. 나머지 4개의 보험은 보장이면 보장, 보험료면 보험료, 보장기간까지 가성비가 완전 떨어지는 보험들이였기 때문에 과감하게 정리해서 무해지 보험과 어린이 보험으로 플랜은 수정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수정하시게 되면 보험료는 7만원 정도 절감이 돼서 약 15만원으로 나중에 자녀분이 취업을 해서 물려받는다 해도 크게 부담 안되는 선으로 조정해 드린 최적의 플랜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정민 / 앵커>
시청자님과 자녀분의 보험료가 23만원이나 줄었네요. 시청자님의 보험료 부담도 많이 줄었을거라 예상됩니다. 남편분 없이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저희 플랜100세에서 남편분의 보험금도 찾을 수 있는 기대까지 심어드려서 오늘은 정말 뿌듯한 하루가 아닌가 싶은데요. 마지막으로 이종훈 전문가님께서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이종훈 / 자산관리 전문가>
보험이라는 건 우리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도움을 받기 위해서 20년 정도의 긴 기간 동안 보장을 받든 안 받든 보험회사에 그 비용을 부담하는 건 누구에게나 쉬운 일은 아닐 것이며, 그 비용이 얼마이든 간에 누구에게나 부담일 것입니다. 하물며, 공익성을 추구해야할 보험회사가 영리 추구에만 급급해서 당연히 지급해야 할 소비자의 보험금을 삭감하거나 지급하지 않는다면 이는 보험회사가 지켜야 할 윤리와 정의를 포기하는 거와 다름이 없겠죠? 반드시 개선이 되어야 할 부분이고요.

그리고 또 하나 보험이라는 게 저희들도 늘 시청자 분들이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쉽고, 또 쉽게 풀어서 말씀드리지만 아직도 여전히 어려운 게 보험입니다. 때문에 보험 약관 내용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 어렵다면 설계사 분들이라도 제발 보험 약관에 근거한 보험 모집 활동을 하셨으면 하는 게 저와 플랜 100세 전문가들의 바램이구요, 시청자님들께도 당부드리고 싶은 건 가까운 지인이 보험을 한다고 해서, 누가 보험여왕이라서 무작정 보험을 가입하시지 마시고 영업을 잘 하는 사람에게 보다는 보험 약관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가들을 통해 가입하신다면 보험금을 놓치거나 손해를 보시는 일은 적으실 거라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4-19 15:41 ㅣ 수정 : 2018-04-1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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