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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양도세 중과 피하자”…집 팔거나 아니면 임대등록

1분기 수도권 주택 거래량 43% 급증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4-19 17:52수정 : 2018-04-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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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1분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거래가 증가하고, 임대사업자 등록도 늘었습니다.

이 달부터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적용되면서 이를 피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이뤄진 주택 거래는 모두 5만7천 건으로 지난해보다 76% 급증했습니다.

강남 강북 할 것 없이 크게 늘었는데, 강남 4구 주택 거래는 작년 1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도권 주택 거래량도 총 13만2천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 증가했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양도세 중과세를 앞두고 다주택자들의 절세 매물이 많이 소화된 결과가 통계로 드러난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집을 팔지 못한 다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피해 막판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경우도 늘었습니다.

지난달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한 다주택자 수는 모두 3만5천여 명으로 작년보다 8배나 급증했고, 전달과 비교해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중과세를 피하지 못할 바엔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내야 할 세금을 줄이겠다는 판단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된 지난 주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월 이후 7개월(30주)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번 주 들어 낙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4-19 17:52 ㅣ 수정 : 2018-04-1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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