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명암’…문제는 환율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등 대북경협 재개 가능성

김완진 기자 입력 : 2018-04-19 17:56수정 : 2018-04-19 18:59

SNS 공유하기


<앵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에서 종전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발언 때문에 어제(18일) 코스피가 1% 넘게 올랐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는 게 아니냐는 건데요.

다만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김완진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트럼프 미 대통령이 종전 논의를 언급한 지난 18일, 대표적인 남북 경협주로 꼽히는 현대건설과 현대시멘트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까지 더해지며, 하루 전보다 1% 넘게 올랐습니다.

다음 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장균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남쪽의 기술력과 자본력, 북쪽의 노동력이라든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 등을 융합을 해서 상당히 큰 파급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봤기 때문에) 해외 자본들도 국내에 들어와서 사업을 전개할 가능성은 커지는 거죠.]

특히,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등 대북경협이 재개될 수 있는데다,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경협 가능성까지 높아져, 외국인들의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율입니다.

지난달 말 남북 정상회담 발표 이후, 환율은 1060원대에서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남북 긴장 완화로 원화가치가 그만큼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겁니다.

[황세운 /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 수출에 있어서는 부담요소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기 때문에 수출이 일정수준 둔화되거나 수출 증가세가 줄어드는…]

실제로 원화 가치가 10% 오르면, 수출 물량은 0.1%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입력 : 2018-04-19 17:56 ㅣ 수정 : 2018-04-19 18:59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