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조간브리핑] 하나둘 드러나는 드루킹-김경수 연결고리

SBSCNBC 입력 : 2018-04-23 09:12수정 : 2018-04-23 09:12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박혜연 

4월 23일 월요일입니다. 오늘 아침 신문에는 어떤 내용이 실렸을까요? 함께 살펴보시죠.

◇ 드루킹과 '시그널' 오간 김경수, 보좌관 500만 원도 모르쇠

민주 당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드루킹 김 씨의 연결고리도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경남지사 선거 출마를 강행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내비쳤지만 의혹이 사그라들기는커녕 새로운 정황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김 의원의 보좌관 A씨가 드루킹 김 씨측과 돈거래를 한 사실을 알고도 김 의원이 한 달 동안 침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씨가 김 씨 측에서 돈을 빌렸다가 돌려준 시점도 김 씨 구속 무렵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 씨측이 보좌관과 왜 돈거래를 했으며 김 의원이 이를 알고도 가만히 있었는지를 놓고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 안팎에서는 김 의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좀도둑이 이미 턴 곳…경찰, 한 달 지나 다시 압수수색

경찰이 경기 파주 느릅나무 출판사 사무실을 어제(22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사무실은 드루킹 김 씨가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 회원들과 댓글 조작을 한 곳인데요.

지난달 21일 압수수색을 하며 김씨 등을 체포한 지 한 달 만입니다.

그런데 그동안 이 사무실에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 21일엔 스스로 전직 경공모 회원이라고 밝힌 좀도둑이 양주 두병과 라면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고, 앞서 이번 사건이 처음 언론에 보도된 지난 13일엔 출판사 직원이 트럭을 가져와 서류를 쓸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곳을 경찰이 증거를 추가로 확보하겠다며 한 달 만에 다시 압수수색한 건데요.

증거가 상당수 훼손 된 것으로 전해졌고, 전문가에 따르면 복구가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 '풍계리 쇼'인가, 핵폐기 첫발인가

남북,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선제적으로 던진 핵.미사일 중단 카드에 미국 내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국제사회도 이를 환영하면서도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국내에서도 비슷했습니다.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를 보였다는 기대감과, 지난 2008년 6월 영변 냉각탑 폭파와 같은 쇼일 뿐이라는 의구심이 동시에 나왔는데요.

앞서 김정은은 지난 20일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경제 건설 총력 집중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비핵화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는데요.

오히려 위협이 없는 한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겠다, 핵을 이전하지 않겠다며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이는 핵 보유국 입장에서 미.북 정상회담을 핵폐기가 아닌 핵 군축 회담으로 끌고 가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新 남북경협안 6월 나온다

우리 정부가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이라는 가정하에 이르면 6월 새로운 남북 경협 구상발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과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담긴 한반도 신경제지도 경협 구상을 현재 통일부에서 구체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본 후 새로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신경제지도가 단계적 비핵화와 연계돼야 하고 북한을 수혜 대상이 아닌 파트너로 인식해 민간이 경협을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 외환시장 개입 공개 '분기에 한 번' 가닥

환율 주권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던 외환시장 개입 공개 방안이 서서히 윤곽을 갖추는 모양새입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의 발언을 종합하면 한국 외환당국은 6개월 단위가 아닌 3개월 단위의 공개 형태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는데요.

또 순매수 내용 공개부터 한 뒤 순차적으로 매수.매도 총액 공개로 전환하는 형태를 취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산은 "한국GM 청산가치, 계속 운영 가치보다 더 높다"

한국 GM 공중분해를 결정짓는 키는 결국 노조가 쥐게됐습니다.

한국 GM은 청산했을 때의 가치가 계속해서 기업을 운영했을 때의 가치보다 더 높은 것으로 중간 집계됐는데요.

만약 노조가 끝내 자구안에 동의하지 않아 법정관리로 들어가면 회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청산가치가 더 높게 나온 실사 결과에 따라 청산 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 로스쿨도 서열화…사시 닮아가는 변시

법무부가 지금까지 7차례 치러진 변호사시험의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별 합격률을 어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지난 20일 발표된 제 7회 변호사시험의 경우, 학교에 따라 20%대부터 70%대까지 합격률의 격차가 컸는데요.

이번 합격률 공개 결정은 수험생과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지만 학교 간 지나친 경쟁을 야기해 로스쿨의 변호사시험 학원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입력 : 2018-04-23 09:12 ㅣ 수정 : 2018-04-23 09:12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