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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차 남북실무회담 개최…‘경호·의전·보도’ 최종 협의

김선경 기자 입력 : 2018-04-23 09:02수정 : 2018-04-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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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남북정상회담까지 나흘 남았습니다.

북한에서는 핵실험 중단 소식이 전해졌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주에는 외부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정상회담 막바지 준비에 올인합니다.

운명의 한주를 맞은 한반도의 남북 정상회담 관련 얘기 김선경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22일) 오후 최종점검회의를 소집했어요?

<기자>
네, 문 대통령은 어제 정상회담 준비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의제 분야 최종 점검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고위급 회담에 앞서 북측에 제시할 우리 측 정상 선언 문안을 가다듬은 걸로 보입니다.

특히, 비핵화가 핵심 의제인 상황에서 그제(21일) 핵실험과 ICBM 발사 중단을 선언한 북한의 발표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 평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주에는 외부 일정을 전혀 잡지 않고 정상회담 막바지 준비에 올인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어서 오늘(23일) 남북의 역사적인 첫 대면 방식이 최종 확정될 것 같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 경호·의전·보도 등 3개 분야에 관한 3차 실무회담이 열리는데요.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의 첫 대면 시점과 방식, 김 위원장의 방남 경로, 공동기자회견 여부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영찬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제3차 경호·의전· 보도 분야 실무접촉이 이뤄지게 됩니다.]

첫 대면을 생중계하기로 한 만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을 가능성이 큽니다.

더불어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도 결정될 걸로 보이는데요.

청와대는 정상회담 전체 일정을 미리 재현해 보는 회담 리허설을 1차로 내일, 또 회담 전날인 26일에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남북정상회담 준비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북한이 그제 핵실험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잖아요?

여기에 대한 해석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남북 정상회담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 북한에서 핵실험과 ICBM 시험발사 중단, 그리고 풍계리 핵 실험장 폐기 발표가 나왔습니다.

우선 들어보시죠.

[조선중앙TV : 핵 시험 중지를 투명성있게 담보하기 위하여 공화국 북부 핵시험장을 폐기할 것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와 트럼프 미국대통령은 한번도 비핵화를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환영의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냉정하게 평가해 핵 동결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핵 동결 나아가 핵 폐기를 위해 남북 그리고 미국이 앞으로 협의해야 할 북한의 핵 시설은 우리 측에서는 제대로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데요.

때문에 북한의 발표는 본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북미 회담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일종의 '성의 표시'로 읽히고 있습니다.

핵 동결 조치의 첫걸음 정도라는 거죠.

다만 북한이 선제적 협상카드를 꺼내면서 남·북·미 3국 간 비핵화 협상의 공간이 넓어졌다는 분석은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비핵화 협상의 3국 정상이 긍정적 메시지를 내놓으면서 낙관론이 확산되는 분위기인데,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선경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4-23 09:02 ㅣ 수정 : 2018-04-2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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