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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환시장 개입 내용 공개 방식 이견…정부 다음 달 발표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4-23 09:18수정 : 2018-04-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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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주말 동안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외환시장 개입내역 공개 방안에 대해 조율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와 알아보죠.

이번 회동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됐나요?

<기자>
외환시장 개입 내용 공개 방식에 대한 양국간의 의견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우리나라는 3개월 이상의 간격으로 외화 순매수 규모만 공개하고자 하고, 미국은 공개 주기를 더 짧게 잡아 외화 매수 매도 총액을 구체적으로 공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식에서는 의견차가 나오고 있지만 우리 정부가 외환시장 개입내역을 공개한다는 방침은 공식화된 셈이 됐습니다.

정부는 공개 시기와 방법 등을 최종 확정해 이르면 다음 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고요.

관련해서 김동연 부총리는 "점진적으로 하면서, 연착륙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TPP회원국들은 외화 매수ㆍ매도 총액을 분기별로 공개해오고 있습니다.

<앵커>
다음 소식 짚어보죠.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엔 첨단기술 산업에서 한치의 양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죠?

<기자>
앞서 미국이 중국의 항공우주와 통신, 기계 등 과학기술 관련 수입품에 고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해 제재를 발표하자, 시진핑 주석이 첨단기술 육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주말 동안 열린 인터넷 정보화 공작회의에서 "정보화를 중화민족을 위한 천재일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 것인데요.

중국 당국은 이미 중국의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제조업을 육성하는 '중국제조 2025'를 추진해왔는데, 최근 미국이 이에 견제와 제재를 가하자 중국 당국도 적극적을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무역마찰로 곤경에 처한 IT 분야에 대한 중국의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기술업체들이 자체적인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죠?

<기자>
페이스북을 비롯해 아마존·구글·애플 등 미국의 대표적인 IT업체들이 자체적인 AI 반도체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요.

기존의 반도체 기술로는 AI 기술 구현에 한계를 느끼자 직접 개발에 들어선 것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우리나라 업체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과 달리 AI 반도체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누가 선점 하느냐에 따라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미래 산업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의 장기국채금리는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데요.

<기자>
10년물 국채금리 2.9% 넘어서며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3% 돌파가 임박하면서 국채금리발 시장 충격이 재현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에 몰려 있던 자금이 국채금리 상승으로 인해 국채시장으로 많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미 국채 2년물 단기 금리도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이승희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4-23 09:18 ㅣ 수정 : 2018-04-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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