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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6월 중순 만날 수도…트럼프, G7 이후 회담 제안”

전혜원 기자 입력 : 2018-04-23 10:16수정 : 2018-04-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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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외신 종합'

<앵커>
지난 주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와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한 뒤, 북한이 정말 비핵화 의지가 있는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외신 해석과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외신팀 전혜원 기자 연결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어떤 배경에 나왔나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합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며, 비핵화까지는 먼길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NBC 방송이 북한과의 협상에서 미국이 많은걸 포기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한 해명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보도내용은 가짜이며 미국이 양보한 것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과 결론을 내리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해야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북한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북한의 발표는 그야말로 전격적으로 나왔는데요.

해외 언론들은 신중론을 펼치고 있죠?

<기자>
워싱턴포스트는 "상황이 진전됐다"면서도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그렇게 쉽게 포기하겠느냐는 부분에서는 회의적인 시각도 강하다"고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 저널도 북한이 마치 양보한것 처럼 보이게하려는 미끼일 수 있다고 경계했는데요.

특히 월스트리트 저널은 "북한이 핵 미사일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지만, 동시에 핵 무기를 포기할 의사는 없다는 점도 시사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 한게 아니라, "책임 있는 핵무기 보유국이 될 수 있다는 선언"을 했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다른 해외 국가들은 어떤 반응 내놓고 있습니까?

<기자>
먼저 일본은 비핵화 행동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북한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실험 중단 선언과 관련해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인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는 대북 제재 해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다고 덧붙였는데요.

한편 중국은 이제를 미국이 성의를 보일 차례라고 요구하는 상황입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미국이 이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들도 "한국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대북제재 이외의 독자제재를 취소하고, 유엔안보리 부분 제재 완화도 검토해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김정은의 결정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는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북미정상회담 개최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다시 나왔다고요?

<기자>
네, 북미정상회담 시점이 6월 중순으로 늦춰질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6월 중순에 회담을 여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전했는데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 뒤에 미·북 정상회담을 열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는 분석입니다.

북한과 협상전에 동맹국들과의 만남을 통해 최대 압박을 더 하기 위해서라는게 이유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을 또 북미정상회담 개최지가 스위스 제네바나 싱가포르 등 중립적인 지역에서 개최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4-23 10:16 ㅣ 수정 : 2018-04-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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