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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 전세 ‘거래절벽’…8년 만에 가장 ‘한산’

서울시 전세거래지수,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

위정호 기자 입력 : 2018-04-23 18:01수정 : 2018-04-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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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거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서울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서울 외곽으로 이사가는 사람들이 줄을 이었는데, 상황이 역전된 겁니다.

특히 강북의 전세거래가 크게 줄었습니다.

위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북 지역의 전세 시장이 침체에 빠졌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주 강북 14개구의 전세거래지수는 13.6으로, 2010년 1월 이후 8년 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전세거래지수란 0에서 200의 범위에서 전세 계약의 활발함을 나타내는 지표로 0에 가까울 수록 거래가 한산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강북 뿐만 아니라 서울시 전체 전세거래지수도 16.5로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았습니다.

[박원갑 / KB국민은행 수석전문위원 : 갭투자자들의 전세 매물이 나오는 데다가 싼 전세를 찾아서 수도권으로 이동이 (마무리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인데요. 공급은 많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다보니까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지난해 치솟는 전세값으로 이른바 '전세난민'이 속출했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거래도 더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44만 가구로 이중 16만 가구가 경기도 지역에, 서울은 3만5천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SBSCNBC 위정호입니다.   

입력 : 2018-04-23 18:01 ㅣ 수정 : 2018-04-23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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