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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까지 대한항공 압박에 가세…‘일감 몰아주기’ 조사 들어가

대한항공 익명 제보방에서도 ‘부당 이득’ 의혹 제기

김영교 기자 입력 : 2018-04-24 17:53수정 : 2018-04-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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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투척 갑질' 논란으로 촉발된 사정당국의 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 관세청, 국토부에 이어 이번에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세했습니다.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일감 몰아주기' 혐의를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영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정위가 나섰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대한항공 기내판매팀에 조사관 30여명을 보내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정위는 기내면세품 판매를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 자녀 명의 회사가 기내면세품 납품을 도맡으면서 이른바 통행세를 챙겼지 여부, 그리고 이 통행세가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조사중입니다.

공정위는 대한한공 외에 한진그룹 내 다수 계열사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전·현직 직원 1000명이 모인 익명 채팅방,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제보방'에서도 기내면세품 판매와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관세청과 경찰은 압수수색과정에서 입수한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 각종 자료에 대해 분석에 들어 갔습니다.

특히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조현민 전무의 휴대전화 분석결과를 확보해 복원된 삭제내용을 확인 중입니다.

말맞추기나 협박·회유 정황이 드러날 경우, 조 전무에 대해서 업무방해죄 등 혐의 적용범위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물컵투척 갑질' 논란으로 촉발된 사정당국의 조사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대한항공 오너 일가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빠졌습니다.

SBSCNBC 김영교입니다.   

입력 : 2018-04-24 17:53 ㅣ 수정 : 2018-04-24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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