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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M-산은 협상 2라운드…또 다른 포인트는 ‘장기 투자’

“10년 이상 체류하는 것이 지원의 전제 조건”

이시은 기자 입력 : 2018-04-24 20:15수정 : 2018-04-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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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지엠이 노사협상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자금지원을 두고, 지엠과 산업은행의 줄다리기가 시작됐는데요.

산은은 지엠의 이른바 '먹튀'를 막기위해 장기투자계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GM에게 절실한 것은 산은의 자금 지원입니다.

[베리 앵글 /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어제, 23일) : 앞으로 우리가 비즈니스를 재구축하고 회생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베리 앵글 GM 글로벌부문 사장은 오늘도 비공개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부 협의 전에 일단 먼저 약 5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위한 조건부 합의서 체결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GM이 급하다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신중합니다.

GM에게 '10년 이상 체류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른바 먹튀 방지책을 확실하게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산은도 유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분율을 유지하기 위해 주장해 온 차등감자 요구 목소리는 낮아진 반면, 지분율이 적어져도 GM을 견제할 수 있는 '비토권' 유지 방안을 언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산은 관계자는 "협상이란 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는 것" 이라며,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합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10년 동안 장기간 국내에서 유지해야 한다는 것도 이러한 의결권하고 연동돼서 움직이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아마 그런 부분이 협상안에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여러가지 현안들이 진행될 수 있어요.] 

'10년 이상 장기 체류'와 '비토권 보장'을 놓고 산은과 GM의 마지막 퍼즐 맞추기가 시작됐습니다. 

SBSCNBC 이시은입니다.   

입력 : 2018-04-24 20:15 ㅣ 수정 : 2018-04-2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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