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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만기 국채금리 4년 만에 ‘최고’…증시 충격 우려 확산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4-25 09:12수정 : 2018-04-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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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미 국채금리 급등에 따라 다우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연결합니다.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결국 3%를 돌파했죠?

<기자>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장중 4년 만에 처음으로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돌파했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 신호에 연준의 금리인상 환경을 뒷받침하면서 국채금리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는 겁니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주식시장 충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우려감에 오늘 새벽 다우지수가 장중 500포인트 넘게 폭락했는데요.

지난 2월 초 금리인상발 국채금리 상승에 1000포인트 넘게 급락했던 때보다는 충격이 덜하지만 국채금리 상승세가 장기화될 경우 주가 하락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투자자들은 수익률의 추가 상승 폭과 속도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같은 현상이 추세적으로 자리잡게 될 경우, 주가가 최대 40% 폭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셉 타니우스 / 베세머트러스트 선임 투자 전략가 : 3%가 마법의 숫자는 아니지만 심리적 저항선입니다. 오랫동안 3%는 돌파되지 않았었는데, 금리가 계속해서 상승하고 인플레가 지속되면 결국 주식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어졌습니다. 멀티플이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게 될 수 있는데, 아직은 그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다우지수의 대장주인 애플의 주가는 조정장에 진입했던데 원인은?

<기자>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더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월가에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야심차게 선보였던 '아이폰X'의 판매 매출 규모가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결국 모건스탠리는 오는 6월 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을 컨세서스보다 낮은 4000만 대 수준으로 예측했고, 미즈호증권은 애플이 결국 올해 하반기 아이폰 생산량을 2% 가량 줄이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우려감이 시장에 퍼지자 애플의 시가총액은 지난 3거래일동안 640억 달러, 우리돈 69조 원이 증발했고요.

애플이 새로운 매출 창구를 찾아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다는 평가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월가의 대표적 행동주의 투자자들끼리 또 다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고요.

<기자>
그 두 주인공은 칼 아이칸과 빌 애크먼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꾸준히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허벌라이프 주식을 둘러싸고 서로 다른 투자 전략을 내세우면서 날을 세우고 있는데요.

앞서 애크먼은 허벌라이프가 다단계라고 지적하며 공매도에 나서자 아이칸이 대량 매수하면서 주가를 띄워 애크먼에게 큰 손실을 안겨줬던 것입니다.

둘의 앙숙 관계를 시사하는 당시 비방전을 들어보시죠.

[칼 아이칸 / 아이칸엔터프라이즈 CEO : 본인이 먼저 친구로서 같이 투자하자고 말했잖아요.]

[빌 애크먼 / 퍼싱스퀘어캐피털 CEO : 이제 흥미 없고 같이 투자하고 싶지 않아요. 그만 잊죠.]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4-25 09:12 ㅣ 수정 : 2018-04-2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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