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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재건축 수주전서 ‘금품살포 의혹’ 현대건설 압수수색

재건축 관련 서류·하드디스크 확보…“반포 1단지 수주전서 금품 뿌린 혐의”

황인표 기자 입력 : 2018-04-25 17:55수정 : 2018-04-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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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오늘(25일) 현대건설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강남의 재건축아파트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관련된 다른 건설사로까지 수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인표 기자, 현대건설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죠?

<기자>
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서울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재건축 입찰 관련 서류와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관계자 소환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대건설이 지난해 2조6천억 원 규모의 반포 1단지 재건축 수주전에서 조합원들에게 선물과 현금을 뿌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동안 확보한 증거와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점을 상당 부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해 서울 강남에서 재건축 수주전이 뜨거웠는데, 다른 건설사들까지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재건축 수주 비리와 관련해 수사를 진행해 왔는데요.

건설사들이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상품권과 현금, 또 고가의 가방 등을 은밀하게 선물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0월에는 롯데건설, 올해 1월에는 대우건설을 압수수색해 조사했습니다.

이밖에 삼성물산과 GS건설 등도 경찰의 내사 선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강남권 재건축 수주전에 참여했던 대형 건설사들이 모두 수사선상에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황인표입니다.       

입력 : 2018-04-25 17:55 ㅣ 수정 : 2018-04-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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