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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면분할’ 삼성전자 거래 재개…‘국민주’ 거듭날까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5-04 09:29수정 : 2018-05-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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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이슈&

<앵커>
액면분할을 앞두고 거래 중단에 들어갔던 삼성전자가 오늘(4일) 거래를 재개합니다.

액면분할로 인한 실제 효과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 기자. 삼성전자 주식, 액면가 얼마로 거래를 재개하는 겁니까?

<기자>
지난 달 30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갔던 삼성전자가 오늘 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원으로 낮춰 변경 상장합니다.

이에 따라 오늘 삼성전자 주가는 3만 7100원에서 6만 8900원 범위에서 움직이게 되는데요.

거래정지 전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지난달 27일 종가, 265만원의 50분의 1인 5만 3000원을 기준으로 가격 제한폭 ±30%를 적용한 주가 등락 범위입니다.

<앵커>
소위 황제주로 불리던 삼성전자가 이번 액면분할로 국민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큰 것 같아요?

<기자>
네, 삼성전자 주가가 5만 원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그간 자금력이 부족했던 개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신규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특히 최근 삼성전자의 실적이 좋아지는 상황에서 액면분할이 결정됐기 때문에 상당한 수급 개선 효과가 예상되고요.

나아가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기대심리는 최근 매매동향에서도 포착이 됐었죠?

<기자>
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20만주 안팎이었던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24일부터 30만주 이상으로 늘었고, 거래정지 직전일이었던 27일에는 60만주를 넘어섰는데요.

여기에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거래가 재개되는 오늘 평균 거래량이 1천만 주를 가볍게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데요.

최근 1년간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25만주, SK하이닉스가 424만주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를 훨씬 웃도는 거래량입니다.

<앵커>
경영권 방어나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는 것 같아요?

<기자>
네, 액면분할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아지면 삼성전자가 경영권 방어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또 액면분할이 불확실성을 줄이고, 외국인과 개인의 균형잡힌 수급으로 이어져 기업 가치가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수급 효과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일부 전문가들은 전고점 돌파까지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가는 지난해 11월 1일 286만 1000원으로 액면분할 후 주가로는 5만 7000원에 해당됩니다.

또 액면분할 자체의 효과보다는 기업의 기초 여건과 업황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오늘 삼성전자 주가 추이 관심있게 지켜봐야겠군요.

이한라 기자였습니다.  

입력 : 2018-05-04 09:29 ㅣ 수정 : 2018-05-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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