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中, 한국행 단체관광 추가 허용…‘사드 보복’ 풀리나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5-04 11:37수정 : 2018-05-04 11:37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중국 당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 조치가 점차 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베이징과 산둥성 이후 올해 들어서는 처음으로 우한시 당국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기로 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한국행 단체관광 금지령이 추가로 풀렸다고요?

<기자>
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다음 주부터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허용키로 했습니다.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이 우한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1월 베이징과 산둥성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세 번째 해제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지난 3월 말 시진핑 주석의 특사인 양제츠 정치국 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드 보복을 풀겠다는 뜻을 전달한 지 한 달 만에 이뤄진 공식 후속 조치입니다.

충칭시도 조만간 관련 회의를 열어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주 쯤 한국행 관광수요가 몰려있는 광둥성과 상하이도 단체관광 금지 조치를 풀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조 기자, 사드 보복 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봐도 되나요?

<기자>
네, 앞서 지난 3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이 40만 명을 넘어, 13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는데요.

단체관광까지 순차적으로 풀리면 국내 여행사와 유통업계 상황이 좀 더 나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하지만 사드 보복이 완전히 풀리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국행 단체관광에 한해 허용된 것일뿐 온라인 모객이나 크루즈 선박, 전세기 취항 등은 허용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아울러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 면세점 등 관련 업체의 이용도 여전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한류 스타들의 중국 진출을 막는 이른바 '한한령'도 해제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해빙 분위기가 확대될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5-04 11:37 ㅣ 수정 : 2018-05-04 11:37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