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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구속 피했지만…‘한진家 갑질’ 이번엔 이명희 수사 착수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5-08 08:52수정 : 2018-05-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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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투척' 갑질 논란으로 촉발된 한진그룹 일가 파문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수사로 번지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취재기자와 얘기나눠 보겠습니다.

산업부 우형준 기자 나왔습니다.

우형준 기자, 경찰이 이명희 이사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명희 씨가 받고 있는 혐의는 폭행과 업무방해, 두 가지 입니다.

이 이사장은 지난 2014년 5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공사 관계자들에게 폭력적인 행동이 CCTV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또 여러 차례 보도를 통해서도 나왔습니다만, 부하 직원과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붓고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제보까지 나왔는데요.

경찰은 참고인 조사와 기초적인 자료 수집 등을 거쳐 이 이사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번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도 폭행과 업무방해 두 가지 혐의 아니었나요?

<기자>
네, 이명희 이사장이 받고 있는 혐의도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게 당초 적용했던 혐의와 똑같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조 전 전무의 경우 피해자였던 광고회사 직원이 모두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히면서 폭행 혐의에 대한 처벌은 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이사장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처벌을 원한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이사장에 대한 구속수사까지 얘기나오고 있습니다.

또 이 이사장의 폭행이 상습적이라는 주장이 나온만큼 경찰 역시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춰 수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이사장의 경찰소환은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기까지는 한진일가들이 경찰에 받고 있는 혐의고요.

고가명품 밀반입과 관련해서도 관세청이 조사하고 있잖아요?

현재 어디까지 진행됐습니까?

<기자>
관세청은 연휴 기간에도 한진일가 자택에서 압수한 압수물 정리 작업을 벌였습니다.

관세청 조사팀은 물품 구매를 지시한 이메일과 해당 물품이 실제 있는지 또 세금은 어떻게 납부했는지를 대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관세청은 이번 주 참고인 조사를 한 뒤 다음 주쯤 조 회장 가족을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난주 우형준 기자가 대한항공 직원 촛불집회 다녀왔었죠. 어땠나요?

<기자>
네, 지난주 금요일 대한항공 직원 뿐만아니라 일반시민들까지 약 500여 명이 촛불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직원들은 신분 노출을 꺼려 가면을 쓰고 참석을 했는데요.

조양호 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는 이번 주 다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카카오톡 제보방에 따르면 대한항공 직원들은 2차 촛불집회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직원들은 회사 측의 방해를 사전에 막기 위해 2차 촛불집회를 이번 주 중 기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5-08 08:52 ㅣ 수정 : 2018-05-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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