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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상담] 해지환급금 많이 줄수록 보험료는 ‘증가’한다?

SBSCNBC 입력 : 2018-05-08 15:25수정 : 2018-05-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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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랜100세 '재무상담' 

#시청자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에 사는 40대 직장인입니다. 올해 4학년인 초등학생 딸이 한 명 있습니다. 올해 5월은 지난 몇 년간 가장 힘든 달이 될 것 같아서 사연 보냅니다. 이번에 아버님께서 칠순이라 다함께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 300만원 정도 목돈이 필요해졌고, 냉장고도 고장나서 새로 구입해야할 상황입니다. 엎친데 덮쳤다고 5월 들어 어린이날, 어버이날, 경조사 등 돈 들어갈 일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문제는 모아둔 돈이 거의 없다는 겁니다. 나름대로 절약하고 아껴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계부는 항상 마이너스가 되어 버립니다. 이상할 정도로 돈이 안 모여요. 카드 내역서며 인터넷 뱅킹 거래 내역을 아무리 살펴 봐도 허투루 돈을 쓰는 것 같진 않은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당장 쓸 돈이 부족하다는 게 왠지 서글픕니다. 방송을 보니까 이것저것 조정해서 대출금도 갚고 저축도 하고 그러던데 저희 집도 가능할까요? 도와주세요.

<이진선 / 앵커>
40대 외벌이 가정이시네요. 절약하고 아껴쓰고 있는데도 마이너스가 나고 있어서 서글프다고 하시는데 해결 가능하실까요? 임선규 전문가님, 시청자님 가정의 전반적인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당연히 저희가 해결해드려야죠. 그래서 저희가 방송을 통해 도와드리고 있는 거잖아요. 먼저 현재 시청자님 가정의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청자님의 경우 현재 3인 가족으로 외벌이를 하고 있으며, 월 소득은 세후 400만원입니다. 지출은 생활비 180만원, 교육비 40만원, 주택담보대출 상환 82만원에 보장성 보험료로 85만원,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위한 연금저축 20만원까지 총 지출의 합계는 407만원으로 소득대비 마이너스가 7만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소득이 400만원인데 매월 적자가 7만원이 발생하고 있네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네, 맞습니다. 시청자님 말대로 허투루 쓰는 돈은 없어요. 생활비도 적정하고요. 자녀 교육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연금 준비도 안 할 수는 없는 항목입니다. 대출도 갚아야 하고, 보험료도 그렇고요. 문제는 나름 아껴 쓰는데 7만원씩 적자가 나는 거죠. 이걸 간과하셔선 안 됩니다. 1년이면 84만원이고, 10년이면 1천만원에 가까운 돈이거든요. 이렇게 열심히 살아도 적자를 보니 앞으로 큰 돈이 필요한 일이 생긴다면 대출이 점점 늘어나게 되고,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정입니다. 현재 비상자금으로 모아둔 돈도 없는 상황에서 당장 필요한 부모님 칠순여행자금, 냉장고 구입 등의 자금마련 또한 시급한 문제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출에 대한 전반적인 조정과 함께 비상자금 마련이 당장 필요한 상황입니다.

시청자님 가정의 지출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들이 바로 보장성 보험료 85만원과 주택담보 대출상환 82만원 인데요. 월수입 대비 각각 21% 정도로 이 두 개의 지출로만 매월 167만원으로 월 수입의 42%가 나가고 있습니다. 매달 소득은 400만원이지만 실질적인 소득은 233만원밖에 안 되는 거예요. 특히 보장성 보험료의 경우 월소득대비 21%면 굉장히 높은 수준인데요. 이 부분을 30만 원대까지 조정을 해 드리고, 조정을 통해 발생되는 해지환급금을 이용해서 대출금을 일부분 상환하여 매월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반대로 매월 저축할 여력을 100만원 가까이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시청자님 가정은 어떤 보험을 가지고 계시던가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현재 시청자님 가정의 경우 3인 가족이 총 10건으로 월에 납입하는 보험료가 무려 85만원으로 매우 높습니다. 여기에다 갱신형 보험까지 포함되어 있어 총 납입하는 보험료 또한 무려 4억원대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을 보험료로 납입을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보험료 때문에 빡빡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85만원이면 성인 7명 정도가 가입해도 될 만큼의 많은 보험료인데요. 현재 세 식구면 보험료는 많아야 50만원입니다. 50만원도 많은 편이고, 40-45만원 정도가 적당해요. 그러니 평균보다 2배 정도 많이 내고 계신 거예요.

왜 이렇게 보험료를 비싸게 내고 계세요? 여쭤보니 설계사의 권유로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가입하신 케이스였습니다. 아프면 치료비도 받고, 사망하면 사망보험금, 늙으면 연금으로 받으라고 해서 이거 하나면 다 되는 줄 아셨대요. 저희가 방송을 통해 계속 말씀드리고 있는 내용이죠. ‘보장성 보험‘ 절대로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시면 안됩니다. 보장성 보험의 경우 연금보험 등의 저축성 보험보다 3배 정도의 사업비를 차감하다 보니 실제로 적립되는 금액은 원금의 60~70% 수준밖에 안되어 은행의 적금보다 못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시 한 번 강조드릴게요. 종신보험이나 CI보험 등 보장성보험은 저축 목적과는 맞지 않는 보험이니 절대로 저축으로 생각하고 가입하시면 안됩니다. 혹시 방송을 보고 계신 시청자님들 종신보험이나 CI보험 같은 보장성 보험을 저축 목적으로 가입하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가를 통해 점검받으시길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월에 납입하는 보험료도 85만원으로 비싼데다 총 납입하는 보험료가 무려 4억원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보장 구성이 매우 위험하다고 하니 정말 가슴이 아픈데요. 그럼 어떻게 조정을 하면 좋을지 하나씩 해결해 주시죠.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네, 저도 이런 상황에 처한 가정들 상담해 드리다보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정말 절약하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가 없으신 상황이 안타까운데요. 먼저 남편분 보험부터 살펴볼게요. 일단 가장 잘 가입하신 보험부터 짚어드릴게요. 14년 전에 가입한 종신보험입니다. 보통 종신보험일 경우 조정을 권해드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시청자님이 가입하신 종신보험은 황금알이에요. 보장 상황을 보면 사망보장 6천만원에 3대 진단금이 각각 2천만원씩 적절하게 보장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옛날 보험이라서 지금보다 보장 범위도 훨씬 높습니다. 완납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꼭꼭 유지하시길 권해드리고요. 문제는 지금부터죠. 2010년에 가입하신 종합보험을 보시면 5년 갱신형이라고 나와 있죠? 이 말은 5년마다 보험료가 오르는데, 언제까지 오르냐면 만기까지 오릅니다. 만기까지 보험료를 내지 않으면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정리를 하시고 비갱신형으로 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2016년에 가입한 유니버셜종신보험이 가장 문제입니다.

<이진선 / 앵커>
사망만 7천만원 보장해주네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저축 때문에 가입하셔서 사망 외 다른 보장은 없어요. 종신보험은 돈을 불려주려고 만든 보험이 아니고, 가입자가 언제든 사망하더라도 약속한 사망보험금을 주기 위해서 만든 보험입니다. 당연히 보험사 입장에서는 언제든 사망보험금을 줘야할지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수수료를 많이 뗍니다. 무려 30% 정도 차감을 하게 되어 있어 원금에 도달하는데 20년~30년 가까이 걸립니다. 시청자님의 목적과 맞지 않죠. 정리의견 드리며, 정리를 하게 되면 해지 환급금이 800만원 정도 발생하는데요. 이 환급금을 이용해서 비상자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그럼 부족한 부분은 어떻게 보완을 하면 좋을까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면 부족한 부분이 일부 발생하게 되는데요. 먼저 손해보험사의 저해지환급형 보험으로 3대 성인병진단비인 암 진단비 2천만원, 뇌혈관 및 뇌졸중진단비 2천만원, 허혈성심장질환과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2천만원에 질병 후유장해, 상해후유장해, 실손의료비까지 특약으로 추가해서 하나의 종합보험으로 보완을 하면 보험료는 6만원이면 됩니다. 아직 자녀가 어리기 때문에 사망보험금 또한 일부분 보완이 필요합니다. 사망보험금은 아직 자녀가 어리기 때문에 60세까지만 준비하시면 월 보험료는 3만원으로 확 줄어듭니다. 종신보험보다 5~7배 저렴한 금액입니다.

<이진선 / 앵커>
정기보험이 종신보험보다 훨씬 저렴하네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평생 보장하고, 정기보험은 10년 20년 기간을 딱 끊어서 보장해주기 때문에 금액도 훨씬 저렴해서 준비해드렸고요. 이렇게 플랜을 거치면 월 보험료는 19만원으로 기존 30만원에서 11만원이 절감이 되고, 비 갱신형으로 보완을 하기 때문에 총 납입하는 보험료 또한 5천만원 정도를 절감하게 됩니다. 보험 플랜을 통해 해지환급금 800만원이 발생했는데요. 이 돈은 걱정 말고 아버님 칠순과 가족 여행에 쓰시길 바랍니다.

<이진선 / 앵커>
월 보험료가 11만원이나 줄고 총 납부하는 보험료는 5천만원이나 줄어드는데 보장은 더 좋아지네요. 게다가 해지환급금이 800만원 정도 발생하는데 그 부분으로 비상자금까지 마련할 수 있으니 아버님 칠순 등 급한 일들도 해결이 가능하겠습니다. 아내분 보험은 어떠신 건가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시청자님의 경우 자료를 보시는 것처럼 혼자서 4건의 보험에 매월 41만원이 넘는 보험료를 납입하고 있습니다. 월 41만원이면 평균적으로 3인 가족이 총 보험료로 지출해도 충분할 정도의 비용으로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이중 30만원 정도가 저축목적으로 가입한 보장성 보험이며, 또한, 4건의 보험중에 3건의 보험이 갱신형으로 되어 있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갱신으로 인해 앞으로 보험료가 현재 41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70만원까지 혹은 그 이상으로 올라가게 될 수도 있어 보험이 정말 필요한 노후시기에 보험료 납입이 부담되어 보험을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시청자님의 목적과는 맞지 않는 상품으로 전반적인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진선 / 앵커>
어떻게 조정을 하면 좋을까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네, 큰 폭의 조정이 필요하신 상황인데요. 2009년도에 가입한 실손의료비가 포함된 종합보험은 잘 가입을 하셨기 때문에 끝까지 유지를 하시고, 나머지 3건은 정리하시는 것을 추천 드리겠습니다. 2010년에 가입한 유니버셜종신보험과 2011년에 가입한 변액종신보험의 경우 저축을 목적으로 가입을 하셨는데, 앞서 남편분 보험 정리 내용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축의 목적으로는 맞지 않는 상품으로 정리의견을 드립니다.

정리를 하게 되면 역시 해지 환급금이 발생하는데요. 이 환급금으로 대출금을 상환하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에 가입하신 암보험의 경우 갱신형으로 향후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정리 후 비갱신형 상품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종합보험 1건을 제외한 3건의 보험에 대해 정리의견을 주셨는데요. 이렇게 되면 보장이 부족해지지 않을까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3을 정리하게 되면 부족한 부분이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남편분과 마찬가지로 손해보험사의 저해지환급형 보험을 이용해서 3대 성인병인 암 진단비 2천만원, 뇌혈관 및 뇌졸중진단비 2천만원, 허혈성심장질환과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2천만원에 질병 후유장해, 상해후유장해를 특약으로 추가해서 하나의 종합보험으로 보완을 하면 보험료는 4만원이면 충분합니다. 납입방법은 20년납 비 갱신형으로 보험료가 처음보험료 그대로 20년만 납입을 하면 되고 2대질병에서 보장범위가 가장 넓은 뇌혈관질환과 허혈성심장질환을 포함해서 보다 넓은 보장을 구성해 드렸습니다.

이렇게 보완을 하게 되면 월 보험료는 11만원 정도로 기존 41만원에서 30만원이나 줄어들게 되며, 총 납부해야하는 보험료 또한 2억원에서 3000만원으로 무려 1억 7천만원이나 절감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보험을 조정하게 되면 해지환급금이 발생하죠. 시청자님의 보험 해지환급금으로 칠순 잔치와 가족 여행을 준비했으니, 아내 분의 보험 해지환급금으로 대출금을 갚았는데요. 매달 82만원씩 나가던 대출금이 30만원까지 줄었어요. 그럼 나머지 52만원은 온전히 저축으로 돌릴 수 있는 거죠. 

<이진선 / 앵커>
보장이 기존보다 폭넓게 들어갔는데도 월 보험료가 무려 30만원이나 줄었네요. 총 납입하는 보험료 또한 최소 1억 7천만원이 줄었다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그런데 보완을 저해지환급형 보험을 이용하셨는데요. 조금 생소한 단어인 것 같습니다. 저해지환급형 보험에 대해서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네, 요즘 저해지환급형 및 무해지환급형 보험이 출시가 많이 됐는데요. 일반적으로 보험을 유지하다가 중도에 해지를 하는 경우 해지 환급금이 발생하잖아요. 시청자님 가족들 보험도 조정을 하니 해지환급금이 발생된 거 보셨죠? 저희가 새롭게 플랜해드린 저해지나 무해지 보험은 중간에 깰 경우 해지환급금이 아주아주 적거나 없는 보험입니다.

<이진선 / 앵커>
해지환급금은 어느 정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시청자님 가족도 해지환급금으로 대출도 갚고 비상금도 마련하셨잖아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대신 보험료를 많이 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죠. 보험은 가능한 안 깨는 게 좋습니다. 해지환급금을 돌려 받아도 냈던 돈보다 많을 리는 절대 없거든요. 적은 돈을 돌려받고, 보장 혜택을 하나도 못 받기 때문에 보험을 조정하는 건 절대 좋은 일은 아닙니다. 불필요한 보험으로 인해 시청자님처럼 적자를 보는 경우는 부득이하게 플랜을 진행하는 거죠. 무해지나 저해지환급형 보험은 정말 깨지 않고 끝까지 유지할 생각이 있다면 소비자에게 훨씬 유리한 보험이죠. 납입기간 중에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월 보험료가 일반 종합보험보다 약 30%정도 저렴하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중도에 해지를 하면 해지환급금이 일반 종합보험 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그래서 월에 납입하는 보험료가 약 30%정도 저렴하다라는 것이네요. 끝까지 유지할 분들한테는 더 좋겠네요. 자녀 보험 내용은 어떤가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녀 보험의 경우 일단 보험료가 너무 많습니다. 13만원이면 성인 보험료로도 충분한 금액으로 11세 자녀의 보험료로는 너무 과하며 보장도 빠져있는 부분이 많아 조정이 필요합니다. 우선 2012년에 가입한 실손의료비는 손해보험사에 실손의료비 단독보험으로 잘 가입하셨기 때문에 유지하시면 되고, 나머지 두 건의 보험은 정리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011년에 가입한 어린이 종합보험과 2016년에 가입한 종합보험은 거의 암 보험과 다를 게 없습니다. 암 진단금만 5천만원 있고 뇌나 심장에 대한 진단금은 하나도 없어요. 무슨 뜻이냐면 자녀에게 뇌졸중이나 협심증 같은 질병이 생겼을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하나도 없다는 뜻입니다. 또한, 다치거나 아플 때 생길 수 있는 장해에 대한 보장도 없습니다. 그런데 보험료는 굉징히 비싼 편이어서 비효율적인 보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진선 / 앵커>
한마디로 제값을 못하는 보험들이네요. 그럼 자녀들의 경우 실손의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보장이 부족해지는데 어떻게 보완을 해야 될까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제값을 못하는 보험일지라도 정리하게 되면 보장이 부족해지는데요. 자녀의 경우 실손의료비 보험은 잘 준비가 되어 있으니, 손해보험사 종합보험을 통해 암진단비 3천, 고액암 2천, 뇌혈관진단비 1천에 뇌졸중진단비 2천만원, 허혈성심장질환 1천에 급성심근경색진단비 2천만원. 그리고, 질병후유장해와 상해후유장해까지 특약으로 추가를 해서 하나의 상품으로 준비를 한다면 월 보험료는 5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이렇게 보완을 하게 되면 자녀의 경우 기존 실손의료비와 합산하면 월에 6만원 정도로 조정이 되어 자녀 보험에서도 월 7만원정도 보험료가 절감됩니다. 그리고 자녀 보험에서도 일부분의 해지환급금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환급금 역시 대출상환을 하면 되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자녀 보험에서도 월에 7만원이 절감되고, 해지 후 발생하는 해지환급금으로 대출까지 일부분 상황을 할 수 있으면서 보장구성은 더 좋아지니 적극 활용 하면 좋겠네요. 가족 보험료가 굉장히 많이 줄어든 것 같은데 얼마나 줄어들었나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저희가 오프닝에서 월 보험료를 30만원대로 조정을 해 드린다고 했었잖아요. 정말로 그렇게 조정이 가능하셨습니다. 매월 85만원 정도 납입하던 보험료가 무려 50만원 가까이 줄어들어서 월에 36만원 정도로 절감되었고, 총 납입하는 보험료 또한 2억 4천만원 가까이 줄어들었지만 더 중요한 것은 보장 구성은 더 좋아졌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험을 정리하면서 해지환급금이 2천만원 넘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환금급으로 대출금 일부를 상환하는 것이 가능해서 대출상환 또한 기존 월 82만원에서 30만원으로 52만원이나 줄어들어 매월 저축 가능 자금이 101만원이나 생겼습니다. 잠시 후 이 잉여자금으로 가족의 재무목표에 맞게 저축 계획을 세워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정말 월 보험료가 30만원대로 조정이 됐네요. 그리고 총 납입보험료도 무려 2억원 이상이나 줄어들었고, 반대로 보장구성은 더욱 좋아졌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네요. 거기에 해지환급금으로 대출금까지 상환해서 월 저축 가능자금까지 정말 100만원 가까이 만들었습니다. 답답한 상황에서 또 마법을 부리셨네요. 그럼 시청자님 가정의 경제상황이 어떻게 변했을까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그 부분도 자료를 보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험 조정을 통해 월에 85만원씩 나가던 보험료를 36만원대로 낮춰서 월에 49만원의 여유가 생기고, 보험 조정을 통해 발생한 해지환급금으로 대출 일부를 상환할 수가 있어 월에 52만원을 절약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매월 지출의 합계가 311만원으로 매월 7만원씩 마이너스가 됐었던 것이 94만원을 저축할 수가 있게 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이진선 / 앵커>
정말 믿기가 않아요. 월에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보험 하나만 조정을 했을 뿐인데 저축여력이 정말로 100만원이 생겼네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네, 공약 달성했습니다. 보험료 30만원대로 조정 했고요, 월 저축 100만원씩 할 수 있게 도와 드린다고 했는데 정말 가능해졌네요. 여기서 중요한 부분이 보장성 보험에 대한 조정만으로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는 것이고요. 그렇다고 보장이 나빠진 것이 아니라 보장은 구성은 더 좋아졌다라는 것이 포인트죠.

<이진선 / 앵커>
네, 맞아요. 보장구성이 더 좋아졌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죠. 그럼 여유자금 100만원은 어떻게 운용을 해야 될까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네, 명절마다, 연휴마다, 휴가철마다, 불안한 마음으로 잔고를 확인하지 않도록 저희가 만들어드리겠습니다. 이번 플랜으로 생긴 100만원 저축 플랜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저축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지출 관리입니다. 매달 100만원씩 적금으로 넣는데 지출 관리가 전혀 안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이진선 / 앵커>
중간에 적금을 깨지 않을까요?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생활비가 부족해져서 다시 마이너스가 된다면 카드를 쓰거나 저축 중 하나를 깨서 사용할수도 있겠죠? 그래서 지출을 먼저 관리해야 하는데요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출은 바로 변동성 지출 즉 예를 들어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휴가비, 경조사비 등은 매월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많이 나갈 때도 있고 적게 나갈 때도 있는 지출들이죠. 이런 지출들을 매월 생활비에 포함시키면 생활비가 많아졌다 적어졌다 해서 계획있는 지출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럴 때 매달 나가는 변동성 지출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요.

두 번째는 월급외 인센티브나 상여금, 휴가비, 명절비 등등을 쓰지 마시고 비상금 통장에 잘 넣어두는 게 중요합니다. 시청자님이 저희 플랜100세에 사연을 보내주신 이유로 사실 비상금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이유거든요. 이번 달이 가정의 달이잖아요. 매년 5월만 되면 지출이 늘어서 생활비가 부족하다는 말들이 많이 들립니다. 이번 달부터 시작해보세요. 생활에 여유가 생기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고민만 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전화주시면 저희 전문가들이 직접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이진선 / 앵커>
네, 생활비를 고정시키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가끔씩 행사가 많은 달이면 스트레스가 생기더라고요. 변동성 지출은 별도로 관리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팁인 것 같습니다. 시청자님께는 어떤 저축계획을 드렸나요?

<송문용 / 재무 컨설턴트>
네,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분리했다면 이제 재무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되요. 우리가 저축을 하는 이유는 언젠가 쓰기 위함이잖아요. 단순히 통장에 있으면 쓰니까 적금이라도 넣자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저축은 끝까지 이어지기가 어렵습니다. 통장에 이름 붙이기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저축할 때 목적을 만드는 것이 저축을 끝까지 이어 나가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시청자님의 경우 매년 해외여행 가기, 차량교체, 자녀 대학 등록금 마련, 연금 100만원 받기라는 목표가 있으셨어요.

이제 이 목표를 구체화시키는 것이 필요한데요. 대략적으로 필요 금액과 기간을 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매년 해외여행 가기의 경우 비용이 100만원이라면 1년에 한 번씩 자금이 100만원 필요할테니 그에 맞게 저축 계획을 세우면 되고, 자녀 대학 등록금 마련의 경우 필요 금액이 1천만원 이라면 시청자님 자녀가 11살 이니까 9년동안 저축할 계획을 세우면 되겠죠. 이렇게 하나하나의 재무목표별로 필요 금액과 기간을 구체화 시키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임선규 / 자산관리 전문가>
재무목표를 설정하고 필요 금액과 기간을 구체화 시키는 것까지 했다면 이제는 어디에 어떻게 얼마씩 모아야 하는지를 정해야겠죠. 저희가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중 하나가 적금이 좋아요? 펀드가 좋아요? 보험이 좋아요? 라는 질문인데요. 정답은 그때 그때 다릅니다.

목표한 저축 기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이때 고려해야 하는 것은 안정성과 수익성입니다. 안전하면서도 수익을 많이 주는 상품이 있으면 좋겠지만 당연히 그런 상품은 없겠죠? 목표로 하는 기간에 따라 안정성을 중시할지, 수익성을 중시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물가 상승에 의한 자산가치의 하락. 즉, 인플레이션이라는 위험을 가지게 되고, 수익을 중시한다면 원금 손실에 대한 위험. 즉, 변동성에 대한 위험을 가지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두가지 위험은 동시에 없앨수가 없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데요.

간단히 정리해 드리면 3년 이내의 단기 목표를 위한 저축은 원금을 지킬 수 있는 안정성과 언제든 찾아서 쓸 수 있는 유동성이 중요하며, 이를 충족시키는 가장 좋은 저축은 은행의 예금, 적금입니다. 재무목표가 3년 이내의 단기라면 은행의 예금, 적금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년에서 10년 정도의 중기 목표를 위한 저축은 안정성과 함께 최소 물가상승률 정도의 수익을 기대하는 수익성도 중요한데요. 이를 충족하는 가장 좋은 저축은 적립식 펀드가 있습니다. 펀드라고 하면 위험한거 아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펀드에도 비교적 안전한 채권형 펀드, 고수익을 노리는 주식형 펀드 등 종류가 많이 있으니까 본인의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요. 5%, 10%의 수익이 아니라 최소 물가상승률 만큼의 수익은 가져야만 내가 저축한 돈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마지막으로 내 재무목표가 10년 이상의 장기에 있다면 이제 안정성보다는 수익성에 중점을 두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정성은 원금 보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매년 3%씩 10년간 총 30% 물가가 올랐다면 10년 후 원금을 받았을 경우 30%의 손해를 본것과 같겠죠. 장기 목표를 위한 저축에 있어 중요한 것은 수익성과 그 수익을 지킬 수 있는 비과세가 중요하며, 장기 저축에 가장 적합한 상품은 보험 상품입니다.

<이진선 / 앵커>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시니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시청자님은 어떤 상품에 저축을 해야할까요?

<박태훈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네, 이제 시청자님께 맞는 상품을 콕 찝어 드릴텐데요. 우선 시청자님의 재무목표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정을 통해 시청자님 가정에 94만원의 저축 가능 자금을 만들어 드렸는데요. 각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저축 배분을 해드리겠습니다. 단기, 중기, 장기에 따라 다른 상품으로 배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거 기억하시죠?

우선 1년 후 해외여행은 단기니까 적금 10만원을 가입하고요. 5년 후 차량교체를 위해 적립식펀드 30만원, 9년 후 자녀 대학 등록금 마련은 위해 적립식펀드 25만원 가입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연금 100만원 수령을 위해 우선 국민연금에 10만원 가입을 하고, 보험회사의 변액연금에 20만원 가입을 하시고요. 부족한 연금재원 마련을 위해 차량교체, 자녀 대학 등록금 마련이 끝난 후 잉여자금은 변액연금에 추가납입을 하면 목표했던 가정의 재무목표를 모두 이루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후 시청자님의 투자 성향 파악 후 적립식 펀드 등의 상품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해드린 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입력 : 2018-05-08 15:25 ㅣ 수정 : 2018-05-0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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