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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앞두고 김정은·시진핑 회담…한·일·중 오늘 정상회의 시작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5-09 11:37수정 : 2018-05-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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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시 전격 회동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기에 열린 제2차 북중 정상 회담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우형준 기자, 어제(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군요?

<기자>
네, 지난 3월 첫 만남 뒤 불과 40여 일만에 이뤄진 북중 정상간 두 번째 만남입니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두 번째 정상회담은 중국 요동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다롄시 '방추이다오' 영빈관이란 곳에서 열렸습니다.

김일성과 김정일 때도 빼놓지 않고 방문했던 휴양지로 알려져있는데요.

북중은 전략적 소통을 과시하면서 공조를 최고조로 강화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김 위원장과 시 주석 양측간의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요?

<기자>
우선 시주석은 "한반도가 정세완화, 정치적 해결의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고요.

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는 북한의 확고부동한 입장"이며, 대북 적대시 정책과 안전 위협을 없앤다면 비핵화는 실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화면으로만 봤을때 두 정상은 마치 남북 정상의 판문점 회담 때처럼 다롄의 해변을 함께 걸으며 밀담을 나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사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양측간의 만난 배경이 궁금해요?

<기자>
우선 북한은 중국을 우군으로 내세워 미국의 압력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은 한반도 정세 변화에서 소외되는 이른바 '차이나 패싱'을 막기 위해 북한과의 우의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아직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가 발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북중 정상간의 만남이 일종의 막판 신경전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이번 북중 정상의 만남이 북미 대화를 코 앞에 두고 이뤄진거라 미국이 어떤 반응을 내놨을지도 궁금해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곧 바로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의 전화통화 이후 성명서를 통해 "두 정상이 한반도의 최근 진전사항과, 시 주석의 오늘 북한 김정은 회담을 포함해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어 백악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의 지속적인 이행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런 가운데 오늘 한일중 정상회담이 시작됐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도쿄에서 열리는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한일중 정상회의에는 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의 여정에서 양국 지지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 세계가 한반도와 동북아를 주목하고 있다" "3국의 협력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인 판문점선언을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특별성명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어서요.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앵커>
그렇군요. 우형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5-09 11:37 ㅣ 수정 : 2018-05-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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