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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흥국 자본 엑소더스?…아르헨티나, 결국 IMF 구제금융 신청

美 연준 금리인상에 경제 취약한 신흥국 직격탄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5-09 18:07수정 : 2018-05-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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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금융시장 흐름이 심상치 않습니다.

당장 다음 달,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신흥국들의 자본유출이 우려됩니다.

여기에 국가부도 위기에 몰린 아르헨티나가 IMF와 협상에 돌입해, 그 여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년 동안 아르헨티나 페소화의 가치는 달러화 대비 50%나 폭락했습니다.

미국 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 기조로 자금이 계속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금리를 40%나 올리며 환율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IMF행을 선택했습니다.

300억 달러 우리돈 33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 구제금융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다른 신흥국으로의 전염 가능성입니다.

벌써 브라질과 터키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아르헨티나, 브라질, 터키가 현재 세계경제의 문제아입니다. 세 나라 통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터키까지 IMF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상황이 된다면, 우리경제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장, 다음 달 이미 예고된 것이나 다름 없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그 후폭풍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대호 /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 결국 그동안 우려했던, 경제학에서 칭하는 '테이퍼 탠트럼', 긴축발작 현상이 6월에 터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와 같은 처지가 되지 않기 위해 각국 정부가 긴축 재정에 나설 경우, 우리의 수출 감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여기에 신흥국의 통화 가치와 주가 폭락이 도미노 현상처럼 이어질 경우, 세계 금융은 또 한번 큰 소용돌이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5-09 18:07 ㅣ 수정 : 2018-05-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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