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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편집 손 뗀다”…뉴스사업 핵심은 포기 안 해

이광호 기자 입력 : 2018-05-10 11:32수정 : 2018-05-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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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네이버가 최근 논란이 됐던 뉴스 편집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으로 네이버가 인터넷 여론 조작의 장으로 변질됐다는 비판에 따른 조치입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광호 기자 나왔습니다.

우선 네이버가 내놓은 대책이 뭔지부터 자세히 설명해 주시죠.

<기자>
네이버는 이번에 모바일 앱의 첫 화면에서 네이버가 골라 놓은 기사 7건이 노출되던 것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신, 올해 3분기에 언론사가 직접 기사를 편집할 수 있는 '뉴스판'을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에 달리는 댓글도 언론사에게 권한을 주기로 했습니다.

또, 첫 화면에서 실시간 검색어 기능 삭제도 조만간 도입됩니다.

여기도 지속적으로 네이버의 조작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네이버가 시간대별 실시간 검색어 기록까지 공개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어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번 대책으로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이 장악하고 있는 뉴스 소비시장의 구조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기자>
어려워 보입니다.

네이버가 뉴스 서비스에서 뉴스 '편집'에서 손을 뗀다고는 했지만 뉴스 '유통'을 그만둔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네이버가 인공지능으로 기사를 추천하는 '뉴스피드판'을 운영하겠다고 밝혀, 이게 사실상 지금의 뉴스 페이지가 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오는 이야기가 '인링크'와 '아웃링크'입니다.

<앵커>
그게 무슨 말인가요?

<기자>
시청자분들도 기사 보다 보면 네이버에서 바로 읽을 수 있는 기사가 있고 언론사 홈페이지로 넘어가서 읽게 되는 기사가 있으실 텐데, 전자가 '인링크', 후자가 '아웃링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네이버는 뉴스판에 인링크 방식을 적용한다며 '아웃링크' 방식의 일괄 적용에 대해선 난색을 표했습니다.

아웃링크는 언론사와 개별협의해 도입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요

상당수의 언론사들은 아웃링크에 유보적이거나 인링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효성 여부는 추후 진행상황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입력 : 2018-05-10 11:32 ㅣ 수정 : 2018-05-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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