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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금리 상승기’ 국내은행, 이자놀이로 석달 만에 10조 원 벌어

김선경 기자 입력 : 2018-05-10 11:44수정 : 2018-05-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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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금리 상승기를 맞아 은행들의 예대금리차가 커지면서 지난 1분기 은행의 이자이익이 10조 원에 육박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경 기자, 은행들이 올 1분기에 어마어마한 이자수익을 올렸다고요?

<기자>
네, 은행들의 1분기 이자이익이 9조7천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9천억 원 늘었습니다.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이가 1년 전 1.99%에서 2.06%로 확대되면서 이자로만 벌어들이는 순이자마진이 상승한 덕입니다.

한마디로 앉아서 이자놀이로만 석달만에 10조 원 가까이 번 셈입니다.

<앵커>
그럼 이자수익 말고는 어땠습니까?

<기자>
이자수익 말고는 은행들이 장사를 잘했다고 볼 수가 없겠는데요.

은행들의 비이자이익은 1분기 1조 8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분기에는 환율이 크게 하락하면서 외환·파생 관련 이익이 크게 늘었지만, 올해는 환율 변동 폭이 적어 관련 이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또 새 국제회계기준(IFRS9) 시행 등으로 유가증권 매매 손익도 2천억원 줄었습니다.

여기에 올해부터 법인세 최고세율이 22%에서 25%로 올라가면서 법인세 비용이 1조 5천억 원으로 45%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4조 4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천억 원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선경입니다.   

입력 : 2018-05-10 11:44 ㅣ 수정 : 2018-05-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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