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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신한금융 ‘채용비리’ 포착…임직원 자녀·외부추천 특혜채용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5-11 11:29수정 : 2018-05-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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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금융감독원이 신한금융 채용비리 조사 결과를 내놨는데, 모두 22건에 달하는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용비리 무풍지대로 알려졌던 신한금융 그룹이란 점에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성현 기자, 금감원이 신한금융 채용비리에 대해서 어떤 결과를 내놓은 거죠?

<기자>
네, 금감원은 신한금융 채용과 관련해 임직원 자녀와 외부추천으로 모두 22건의 특혜채용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임직원 자녀가 11건, 외부추천이 11건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신한은행은 12건에 대한 특혜채용으로 가장 많았는데요.

지난 2013년 채용과정에서 서류심사와 면접 등에서 점수가 미달됐지만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특혜채용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채용과정에서 외부추천 문구가 적힌 지원자에 대해 합격기준에 미달했음에도 최종합격 시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한생명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2년동안 채용과정에서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인 지원자의 서류점수를 조작해 채용특혜를 부여한 정황을 발견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앵커>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채용점수에 차별도 줬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금감원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서류 심사에서 연령별로 점수를 다르게 주거나 나이가 많은 지원자는 서류심사 대상에서 탈락시켰습니다.

예를 들어 89년 이후 출생자는 서류점수 5점을, 85년 이전 출생자는 서류점수에서 1점을 부여받았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신입직원을 채용하면서 33세 이상이거나 병역을 면제받은 31세 이상 지원자는 서류심사에서 자동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또 여성 채용비율을 30%로 정하고 면접과 최종선발 시에도 비율이 유지되도록 관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채용비리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검찰 조사도 피할 수 없을 거 같거든요?

<기자>
네, 금감원 조사에서 채용비리가 밝혀진 만큼 검찰 조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금감원은 특혜채용 정황 등 법률 위반 소지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넘기기로 했는데요.

검찰조사에서 구체적인 채용비리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채용비리 연루자들에 대한 징계는 피할 수 없어보입니다.

따라서 관련 임직원 직위해임 등의 인사조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05-11 11:29 ㅣ 수정 : 2018-05-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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