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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엘리엇에 정면 대결 선언…정의선 “흔들리지 않아”

엘리엇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

우형준 기자 입력 : 2018-05-11 17:51수정 : 2018-05-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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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차와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의 대결이 공식화 됐습니다.

엘리엇이 현대차 지배구조 개선안에 반대 입장을 밝히자, 정의선 부회장은 곧바로 "흔들리지 않겠다"며 정면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의 헤지펀드 엘리엇이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를 선언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개선안에 대해  경영구조 개선 방안이나 타당한 사업 논리도 없이, 공정하지 않은 합병 조건 등만 내걸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대모비스와 현대차, 기아차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며, 다른 주주들에게도 반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그동안 엘리엇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지주사 전환과 함께 순이익의 40~50% 배당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엘리엇의 요구에 대해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흔들리지 않겠다"며 곧바로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부회장은 "출자구조 개편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며 "현대모비스가 핵심 기술 중심 회사로서 이를 이끌어 나가겠다"고말했습니다.

이로써 오는 29일로 예정된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안을 놓고, 현대차그룹과 엘리엇간 대결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현대차 관계자 "지배구조 개편안은 주주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최선의 방안입니다. 사업 경쟁력 훼손이 불가피한 지주회사 전환 등을 요구하는 엘리엇의 제안은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미래차 개발 등 경쟁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현대차그룹.

엘리엇의 뒷다리 잡기 전략탓에 발길이 더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입력 : 2018-05-11 17:51 ㅣ 수정 : 2018-05-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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