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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럼프 “수입차에 20% 관세…美서 자동차 생산할 것”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5-14 08:37수정 : 2018-05-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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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외신 종합'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다시 글로벌 무역분쟁의 불씨를 키우고 있습니다.

외신팀 이승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죠

철강에 이어 이번엔 자동차 관세를 들고 나왔군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대해 20% 관세 폭탄 부과를 예고했습니다. 

수입 철강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또다른 통상 장벽 구축에 나선 것인데요.

관세 폭탄을 맞기 싫으면 미국에서 생산하라는 주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수출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시간과 오하이오 등 자동차 생산 시설이 있는 주에서 생산을 더 많이 해줄 것을 촉구했는데요.

대미 수출이 3년째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또다른 먹구름이 다가온 셈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는 물밑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ZTE가 빨리 비즈니스를 다시 정상화할 수 있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 2위 통신장비업체 ZTE를 대상으로 제재를 가한 바 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제재로 중국에서 많은 일자리가 잃게 됐다며 상무부에 ZTE 정상화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제재 발표 이후 ZTE 직원 수천여 명이 강제 휴가 조치됐는데요.

이번 주 중국 대표단이 미국을 방문해 2차 무역협상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가 한발 양보했다는 분석인데요.

또 다음 달 12일 북미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인식도 트럼프 대통령이 ZTE 회생 카드를 내민 이유라는 분석입니다. 

<앵커>
반면, 유럽연합과는 무역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이던데요?

<기자>
미국과 유럽을 대표하는 항공사 보잉과 에어버스의 갈등이 무역갈등의 기폭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무역기구(WTO)가 이번주 내로 '에어버스 보조금'과 관련한 제소 판정을 내릴 예정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앞서 미국은 매년 220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혜택 덕분에 에어버스가 보잉의 경쟁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주장하며 WTO에 제소한 바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이미 보복관세와 이란핵협정 탈퇴 문제로 골이 깊어진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앵커>
이번주에는 나프타 개정 협상 결과도 발표되지 않나요?

<기자>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의 북미자유무역협정인 이른바 나프타 개정 협상 결과가 오는 17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전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멕시코는 성급하게 불리한 협상을 타결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미국발 글로벌 무역전쟁의 불씨가 이번주 금융시장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 2018-05-14 08:37 ㅣ 수정 : 2018-05-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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