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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궐련형 전자담배에 ‘암세포 사진’ 부착한다…경고문구도 강화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5-14 11:30수정 : 2018-05-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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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올해 말부터 궐련형 전자 담배에도 일반 담배와 유사한 경고 문구와 사진이 부착됩니다.

정부가 오늘(14일) 관련 세부 시안을 공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슬기 기자, 흡연 관련 경고 그림이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표시된다고요?

<기자>
네, 현재 우리나라 궐련형 전자 담배에는 주사기 그림과 경고 문구만 표기돼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궐련형 전자 담배에도 흡연 경고그림이 표시될 예정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12개의 경고 그림과 문구를 공개했습니다.

변경된 표기 내용은 앞으로 2주간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이후 6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12월 23일부터 새롭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그림과 문구가 들어가죠?

<기자>
우선 궐련형 전자 담배에도 암세포와 암덩어리 사진 등을 직접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흑백 주사기 그림이 흡연 경고 효과가 낮고 '덜 해로운 담배'로 오인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전자담배 시장점유율도 배경으로 꼽히는데요.

지난해 7월 기준, 3%대에 머물렀던 궐련형 전자담배 점유율은 올해 2월에는 8.6%까지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일반 담뱃갑의 그림과 문구도 모두 교체되는데요.

폐암과 후두암, 구강암, 심장질환, 뇌졸중 등은 물론이고 간접 흡연과 임산부 흡연 등의 폐해를 알리는 강화된 메시지가 포함됐습니다.

여성의 금연과 흡연 예방을 위해 도입된 피부노화 그림은 효과가 떨어진다고 보고, 대신 치아변색을 새로 추가했습니다.

치아변색은 흡연의 직접적인 폐해 중 하나이고 모든 연령대와 남여 관계없이 발생 가능해 그림 만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만큼 경각심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설명입니다.

경고문구 역시 '폐암 위험, 최대 26배' 등과 같이 사망의 위험증가도를 수치로 제시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흡연에 따른 폐해를 명료하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5-14 11:30 ㅣ 수정 : 2018-05-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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