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경제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흡연 경고그림 부착…12월 시행

보건복지부, 새 담뱃값 경고그림·문구 12개 확정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5-14 17:57수정 : 2018-05-14 19:07

SNS 공유하기


<앵커>
연말부터 아이코스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암 유발을 알리는 경고그림이 부착됩니다.

일반 담배에는 경고 표현 수위를 한층 높여서, 질병이나 사망 위험정도를 구체적인 수치로 표시하기로 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사기 모양의 그림과 중독 위험이라는 글씨가 적힌 궐련형 전자 담배의 경고그림입니다.

그 동안 흡연 경고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는데 앞으로 수위가 대폭 강화됩니다.

시커멓게 변해버린 폐와 큰 구멍이 뚫린 후두암 환자의 목, 혓바닥에 난 딱딱한 혹 등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성기능에 장애가 올 수 있고, 임산부가 흡연하면 기형아를 출산할 수 있다는 그림도 포함됐습니다.

또 기존 피부노화 대신, 누렇고 까맣게 썩은 치아를 경고그림으로 새로 넣어 흡연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일반 담배와 궐련형 전자 담배에 새로 부착할 경고그림과 문구를 확정하고, 관련 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권준욱 /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현재 경고그림 및 문구를 전부 교체했습니다. 담배의 폐해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자 합니다.]

이와 함께 액상형 전자 담배에도 니코틴 중독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했습니다.

경고문구도 '폐암 위험, 최대 26배' 등 질병 발생이나 사망 위험률 증가 가능성을 수치로 표기하도록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재 담뱃갑 면적의 30% 이상인 경고그림 표기의 크기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한국담배협회는 복지부가 발표한 궐련형 담뱃갑 경고그림 시안에 대해 유해성 논란이 아직 진행 중이라며, 경고그림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비판했습니다.

복지부는 이번에 마련한 경고그림과 문구를 행정예고를 거쳐 최종 확정하고, 6개월의 유예기간 등을 거쳐 12월 23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5-14 17:57 ㅣ 수정 : 2018-05-14 19:07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