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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 두고 장외공방 가열

금융당국·삼성바이오로직스 간 진실공방…이번 주 감리위 예정

오수영 기자 입력 : 2018-05-14 18:01수정 : 2018-05-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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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처리가 적법했는지를 놓고 열리는 금융위 감리위원회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심제로 열리는 이번 감리위에서 금융감독원과 삼성측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14일) 참여연대까지 장외공방에 합류했습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임시 감리위원회를 열어 금융감독원이 제기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혐의를 들여다 볼 예정입니다.

금융당국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간 진실공방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꾼 회계처리가 적합했는지, 또 회계처리를 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했는지 여부입니다.

삼성 측은 회계처리 과정에서 회계법인의 검증을 받는 등 문제가 없다는 주장인 반면, 금감원 측은 "의도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감리위원회는 양측이 모두 나와 서로 주장을 펼치고 반박하는 대심제로 펼쳐질 예정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참여연대는 삼성 측의 회계처리 방식에 문제가 많다는 주장을 새로 내놨습니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산정하면서, 주관적인 방법을 사용해 기업 가치를 크게 부풀렸다고 지적했습니다.

[홍순탁 / 회계사·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 : 여러 변수가 들어가거든요. 그 변수 중 하나만 건드려도 최종 결과가 크게 바뀐다는 점에서 이 수치가 맞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방법이거든요.]

참여연대는 또 감리위원 전체 명단과 이력, 그리고 삼성측과 4대 회계법인과의 관련성 등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은 이번 주 금융위 감리위를 거쳐, 오는 23일, 늦어도 다음 달에 열릴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결과에 따라 어느 한쪽은 치명상을 입을 수밖에 없습니다.

SBSCNBC 오수영입니다.    

입력 : 2018-05-14 18:01 ㅣ 수정 : 2018-05-1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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