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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위 속기록 작성…혈투예고

참여연대 “감리위 전 과정 녹취·보관 해야”

김성현 기자 입력 : 2018-05-15 18:01수정 : 2018-05-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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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하는 감리위원회가 모레(17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공정성을 위해 감리위의 모든 내용을 속기록으로 남기기로 했는데요.

이와 별개로 삼성바이오는 금감원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현 기자, 감리위 논의가 모두 기록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여기에 감리위원회의 공정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감리위원 1명이 제척된 것과 관련해선 4촌 이내 혈족이 삼성 계열사에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청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중심으로 감리위원회가 만들어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감리위의 속기록 작성의 의무는 없지만 전 과정을 작성해 남기겠다고 밝혔는데요.

발언 들어보시죠.

[김용범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 이번 건의 모든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입니다. 속기록을 작성할 의무는 없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모든 내용을 속기록으로 작성하여 남겨두겠습니다.]

<앵커>
감리위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런저런 의문들도 제기되고 있는데, 시민단체가 이런 내용들을 공개하라고 요청했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참여연대는 삼성바이오의 감리위원회 위원 명단과 이력을 공개하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감리위원회 전 과정을 녹취·보관해서 국회 등의 검증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금융위는 위원 명단 공개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요.

다만 이해관계가 없는 민간위원 중심으로 감리위원회 논의가 유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움직임 궁금한데요.

금감원에 회계위반 근거를 대라며, 압박하는 모양새라고 하던데요.

<기자>
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홈페이지 통해 금감원이 회계처리 규정 위반이라는 데에 구체적 근거나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정당한 방어권 행사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는데요.

이에 대해 금감원은 정면 대응을 피한 채 모든 내용을 감리위원회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래저래 벼랑 끈 승부, 혈투가 불가피한데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심제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일반재판처럼 열리는 대심제에 맞춰 예행연습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바이오의 CEO가 직접 대심제 나설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성현입니다.   

입력 : 2018-05-15 18:01 ㅣ 수정 : 2018-05-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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