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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금리인상 가도에 신흥국 위기올까…6월 위기설 가시화?

“美 금리인상 신흥국 여파, 제한적일 것”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5-15 18:10수정 : 2018-05-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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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달 미국의 금리인상이 예고되면서, 신흥국들의 자금이 이탈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황은 어떨까요?

이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이 재채기하면 나머지 국가들은 감기에 걸린다"

미국 통화정책이 신흥국에 미치는 영향력을 드러낸 월가의 속담입니다.

실제로 올들어 연준이 본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자, 세계 신흥국 채권 펀드에서는 3주 연속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습니다.

그 규모만 40억 달러, 우리돈 4조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 700억 달러가 유입된 것과 상반됩니다.

[제레미 시겔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 : 연준은 다음달을 포함해 9월과 12월에도 금리를 인상할 것입니다. 시장은 이를 반드시 주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예전과 같은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신흥국 경제여건이 과거보다는 좋아졌다는 게 이유입니다.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는 과거 사례와 비교해 신흥국의 달러 부채 구조가 크지 않고, 정책 여력이 더 많아졌다며 신흥국 위기 확산은 기우에 불과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미국 통화 정책의 영향은 종종 과장된다"면서, 신흥국에서 자금이 대거 이탈하는 현상은 없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신흥국에 해당되지 않는데다, 원화 강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한동안은 충격을 덜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정근 /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 주식시장이 좋아서 외국인들이 들어와 이익을 남길 수 있거나 원화 가치가 계속 올라가서 환차익이 생기면 (자금 유출이 크지 않을 것입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다음달 금리인상 확률은 100%, 올해 총 4차례 인상 확률은 47%로 나타났습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5-15 18:10 ㅣ 수정 : 2018-05-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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