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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반포현대 부담금 1억3500만 원…재건축 시장 ‘초긴장’

“주변 아파트 시세 고려해 부담금 산정”

황인표 기자 입력 : 2018-05-15 20:11수정 : 2018-05-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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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부활된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관련해 첫 예상 부담금이 결정됐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반포현대 아파트인데요.

조합이 산출한 액수를 크게 넘기면서, 전체 재건축 시장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인표 기자, 부담금이 얼마로 결정됐나요?

<기자>
네, 서초구청은 오늘(15일) 반포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금에 대해 조합원 가구당 1억3569만 원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이 아파트 조합은 850만 원이라고 추정했다가 서초구청 측이 지난달 "추산액 격차가 크다"며 자료보완을 요구했었습니다.

조합은 보완자료를 제출하면서 7100만 원을 예상했지만 막상 오늘 통보된 액수는 두 배 가까운 약 1억3천만 원을 훌쩍 넘긴 겁니다.

서초구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시세를 고려해 계산했고 재건축이 끝난 후 주택가격 변화에 따라 부담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렇게 되면 다른 재건축 단지들도 긴장할 수밖에 없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반포현대는 예상 부담금 통보 첫 사례인데다, 정부의 재건축 종료 시점 가격 추산 방법과 가격 상승률 기준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다른 단지들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반포현대아파트는 1개동 80가구의 소형아파트로 , 2개동 108가구로 재건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재건축 아파트 치곤 규모가 작은데도 불구하고 가구당 1억원이 넘는 부담금이 나왔기 때문에 다른 강남권 대규모 단지는 이보다 더 큰 부담금이 나올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물론 준공시점이 되야 정확한 재건축부담금이 산정되겠지만, 오늘 예상 부담금은 시장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황인표입니다.    

입력 : 2018-05-15 20:11 ㅣ 수정 : 2018-05-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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