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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사 전환 속도…이르면 7월 금융위 신청

박규준 기자 입력 : 2018-05-16 09:00수정 : 2018-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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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국내 금융회사를 보면 금융지주 회사 아래 은행, 보험, 카드, 증권사들이 자리 잡은 지주회사 체제입니다.

그러나 유독 우리은행만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숙원사업이 지주회사 전환인데요.

이르면 7월, 늦어도 8월엔 지주회사 전환을 금융당국에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금은 사라진 우리금융지주.

2001년 3월 국내 최초의 금융지주회사였습니다.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투자증권 등을 매각하고, 지난 2014년 우리은행에 흡수합병 되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2년 전 민영화에 성공한 우리은행.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인수를 추진하는 등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준비를 해왔는데, 이르면 7월 초, 늦어도 8월까지 금융당국에 지주사 전환 신청을 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 지방선거 후에 안정되고 7~8월쯤 전환 신청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사로 전환되면 비은행 강화되고, 일자리도 창출되고…]

우리은행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한데는 지주사를 정점으로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올 연말까지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주식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돼 우리은행으로서 올해 지주사 전환의 적기인 셈입니다.

다만 6월 지방선거, 삼성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금융당국이 처리해야 할 현안 쌓여 있다는 게 변수입니다.

신청부터 승인까지 통상 석 달에서 넉 달이 걸리는데, 주요 변수 때문에 당국 심사가 지연될 경우 연내 지주사 전환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 : 지방선거 지나면 바로 하반기니 올 하반기에 사전협의 및 금융위 승인, 이런 부분까지 기대하는 것. 그리되면 빠르면 연말, 그렇지않으면 해를 넘길 수 있겠지만…]

한편 금융당국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지분 18.4%를 지주회사 전환 후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CNBC 박규준입니다.   

입력 : 2018-05-16 09:00 ㅣ 수정 : 2018-05-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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