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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 총수일가에 유리”

김혜민 기자 입력 : 2018-05-16 11:32수정 : 2018-05-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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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헤지펀드인 엘리엇이 현대차안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도 대주주의 이해만 반영한 개편안이라면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민 기자, 참여연대가 현대차 그룹의 출자구조 개편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다고요?

<기자>
네, 참여연대는 오전 10시부터 현대차그룹의 출자구조 재편방안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참여연대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3월 내놓은 지배구조 개편방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승계 작업의 일환이며 대주주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현대모비스를 투자 및 핵심부품 사업부문과 모듈 및 AS부품 사업부문으로 분할하고, 분할법인을 현대글로비스와 합병하는 추진안을 발표했는데요.

참여연대는 기존 순환출자를 해소한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지주회사 관련 규제를 피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또 총수일가의 이해관계만 반영된 개편안이라는 점가 합병에 따른 지분율에 대해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반대로 현대차의 개선안을 찬성하는 주장도 있다고요?

<기자>
네, 경영권 방어차원을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와 코스닥협회는 오늘(16일) 공동으로 경영권 방어제도 도입 촉구를 위한 상장회사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두 협회는 2003년 SK에 대한 소버린의 공격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삼성그룹에 대한 엘리엇의 공격 등이 있었고 이번에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그 대상이 되었다며 치근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또 "지금과 같은 상시적인 경영권 위험은 국가 경제에 큰 걸림돌"이라며 "선진국 수준의 경영권 방어수단 도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엘리엇에 이어 미국 의결권 자문사인 ISS까지 여기에 시민단체까지 현대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해 반대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SBSCNBC 김혜민입니다.     

입력 : 2018-05-16 11:32 ㅣ 수정 : 2018-05-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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