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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고된 서울 출퇴근길…직장인 평균 1시간 반 소요

통행량 많은 지역 고양·성남·부천·남양주 순

조슬기 기자 입력 : 2018-05-16 18:19수정 : 2018-05-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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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직장이 있는 분들, 평소 집과 회사를 오가는데 얼마나 걸리시나요?

국토부가 빅데이터 자료를 분석해봤더니, 서울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평균 1시간 반 정도를 출퇴근하는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버스에서 내리는 직장인들.

얼굴 표정에는 지친 기색이 역력합니다.

저녁 무렵 지하철 승강장은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밀고 또 밀려나고, 말 그대로 전쟁입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서울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1시간36분으로 전국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과 인접한 인천과 경기도도 출퇴근 시간이 모두 1시간30분을 넘었습니다.

반면, 전남은 1시간6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만원 버스와 이른바 '지옥철'을 피해 자동차로 출퇴근하는 사람도 크게 늘면서 차량 통행량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고양시로 하루 평균 9만여 대의 차량이 이동했고 성남, 부천, 남양주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 늘어난 통행량 만큼 서울과 수도권의 교통 혼잡 구간도 매년 넓어지는 추세입니다.

[김주영 / 한국교통연구원 국가교통DB센터장 : 통행 혼잡이 발생한 구간이 넓어진 거거든요. 그 이유가 아직까지는 통행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막히는 구간이 많아지고 통행량도 늘어나는 이유는 역시 차량 대수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서울의 승용차 등록대수는 8만7천여 대가 늘었고, 경기도는 47만 대나 급증했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통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국가교통조사 자료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입력 : 2018-05-16 18:19 ㅣ 수정 : 2018-05-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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