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G2 무역전쟁 위기 ‘봉합’…북미회담 앞둔 임시적 합의

북·미 회담 앞두고 미·중 갈등 봉합

이승희 기자 입력 : 2018-05-21 20:19수정 : 2018-05-21 21:00

SNS 공유하기


<앵커>
무역갈등을 빚어온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달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일단 최악의 상황은 봉합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간 무역전쟁이 일단 봉합됐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 미국 재무장관 : 미중 무역전쟁을 당분간 정지하고 대중 제제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은 대미 무역 흑자를 상당폭 축소하고, 지식재산권 침해 방지를 위한 법제화도 수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요구했던 '2천억 달러'라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명시하지는 않았습니다.

[류허 / 중국 국무원 경제 부총리 : 이번 협상은 긍정적이며 실용적이고, 건설적이며 생산적이였습니다. 무역과 구조적 문제에서 가장 많은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양국은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합의는 다음 달 12일 북미정상회담 이후로 미뤘습니다.

이에따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둘러 합의가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북한의 태도변화에 대해 '시진핑 배후론'을 언급하면서 미중 갈등도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맥스 바우커스 / 전 주중 미국 대사 :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합의를 얻기 위해 대중 무역에 있어 물러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봉책'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제조 2025'가 배제되는 등 핵심적인 이슈들은 이번 협상 테이블에 오르지도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중 무역 갈등은 여전히 불씨를 안은 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불씨가 살아날지 여부는 다음달 북미회담 개최과 그 결과에 달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이승희입니다.   

입력 : 2018-05-21 20:19 ㅣ 수정 : 2018-05-21 21:00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