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한미정상, 비핵화 해결방안 논의…北 풍계리 南취재진 명단 수용

이한라 기자 입력 : 2018-05-23 11:30수정 : 2018-05-23 11:30

SNS 공유하기


■ 경제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각으로 오늘(23일) 새벽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한라 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한미 정상회담이 열렸죠.

어떤 얘기가 오갔습니까?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1시 미국 백악관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 회담에 이어 확대 회담을 갖고 이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두 정상은 북미 정상회담 성사와 북한 비핵화 조기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남북미 3국이 종전 선언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 때문에 북미 정상회담을 걱정하지만 예정대로 회담이 열릴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난 수십 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최근 북한이 '선 핵폐기, 후 보상'이라는 미국 비핵화 방법론에 강력 반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커지자, 적극적인 중재 역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그런데 문 대통령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달 12일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열리면 좋고, 열리지 않아도 괜찮다, 또 회담이 열리지 않으면 다음에 열릴 것이라며 연기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특히 미국이 원하는 특정한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조건부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두 번째 만난 다음 태도가 변했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북미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이 있는 건가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기자>
실제 무산을 염두했다기보다는 북한에 비핵화 약속을 한 번 더 상기시켰다, 쉽게 말해 대북 압박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를 수용할 경우 체제 안전을 보장하겠다고도 말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방식으로는 한꺼번에 일괄타결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괄 타결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상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일괄 타결된다면 확실히 나은 일이 될 겁니다.]

<앵커>
북한의 핵 폐기와 미국의 보상을 동시에 하자는 일괄타격 주장인데, 현재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외신에 따르면 현재 서쪽 갱도와 북쪽 갱도의 폭파를 볼 수 있는 전망대 공사가 거의 완료됐고, 전망대로 연결되는 도로도 추가로 정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국제 기자단이 원산에서 풍계리로 이동하는데요.

당초 북한이 남측 기자단 취재를 거부하면서 우리 측 취재단이 제외됐지만 오전 북한이 다시 명단을 수용하면서 2개 언론사 기자 8명이 북한으로 떠납니다.

우리 취재진은 남북 직항로를 이용해 원산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이한라 기자였습니다.  

입력 : 2018-05-23 11:30 ㅣ 수정 : 2018-05-23 11:30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