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글로벌

트럼프 “비핵화, 일괄타결 바람직…조건 안맞으면 회담 미뤄질수도”

트럼프 ‘연기 가능성’ 공식 언급…일괄타결 vs 체제보장 ‘기싸움 치열’

신윤철 기자 입력 : 2018-05-23 20:55수정 : 2018-05-23 21:57

SNS 공유하기


<앵커>
오늘(23일) 새벽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했습니다.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할 우리 기자단의 방북을 허가했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강온을 반복하며 치열한 기선제압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싱가포르 북미회담이 열린다면 아주 좋은 일이 될 것이고 북한에도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만일 열리지 않는다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비핵화 의지도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일괄타결되는 게 좋습니다. 그 이상 이야기하지는 않겠지만 일괄타결된다면 확실히 나은 일이 될 겁니다.]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최근 북한의 회담연기 가능성 발언에 미국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무게중심은 회담 성사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여러 물리적인 이유를 봤을 때 짧은 기간에 일괄타결이 그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발언도 이같은 회담성사 분위기를 뒷받침합니다.

[문재인 / 대통령 : 지난 수십 년간 아무도 해내지 못했던 일을 바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해내시리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한미 정삼회담이 끝난 뒤 북한이 보인 첫반응도 주목할만합니다

북한은 그동안 접수를 거부하던 우리 기자단의 풍계리 핵실험 폐기 취재를 허가했습니다.

우리 기자단 8명은 오늘 12시 30분쯤 정부 수송기 편으로 성남공항을 출발, 원산 공항에 도착해 풍계리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기상상황에 따라 내일(24일)이나 모레(25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온을 주고 받는 미국과 북한의 기선제압 싸움은 앞으로 더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신윤철입니다.       

입력 : 2018-05-23 20:55 ㅣ 수정 : 2018-05-23 21:57

SNS 공유하기

많이 본 기사

주요 시세

핫포커스

공지사항 더보기